클롭, 17년 동반자 부바치·아스널 접촉 알고 격분

흑몽 작성일 18.05.06 2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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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자신의 오른팔에 접근한 아스널, 말 한마디 없이 떠난 코치에게 격분했다.

최근 클롭 감독의 오른판일 젤리코 부바치 코치는 팀을 떠났다. 클롭 감독과 불화, 개인 사정 등 여러 추측이 있었던 가운데 아스널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부바치 코치에게 접근한 것이 현지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 시간) "클롭 감독이 아스널이 부바치에게 접근한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바치는 클롭에게 아스널의 제의를 받은 것을 비밀로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바치는 클롭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동반자나 다름 없다.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마인츠부터 도르트문트, 리버풀까지 동행했다. 클롭 감독의 '두뇌'로 불리며 팀에 큰 비중을 차지한 코치다.

클롭 감독은 자신과 모든 시간을 함께 한 부바치 코치가 아스널과 연결된 것을 비밀로 하고 떠난 것에 크게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벵거 감독을 대신해 부바치가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팀에 변화를 준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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