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관리자 삥삥씨 입니다.

삥삥씨 작성일 18.05.21 2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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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제 일은 유머의 강도 차이일순 있으나 아직까지도 엽기 유머 카테고리에 벗어난적 없다 생각을 합니다

 

운영진의 판단을 맏겼으나 특정 이용자에게 닥치고 나대지 말라 라는 말은 적절치 못하여 관리자로서

 

뭐래드라 ㅡㅡ?  암튼 적절치 못하다 판단 되어 관리자 직을 회수 하겠다고 쪽지를 받았고 컴터로 들어와 보니

 

 

 

관리자에서 쫒겨 났습니다.  13년간 관리해오며 듣보 게시판이였던 짱공유 엽기 게시판 에 당시 제가 맏고 있던 게시판이

 

리니지 스타크레프트 서든어택 일반인 동물겟등등 한번에 많이 관리하고 있었으나 엽기 게시판에 관리자가 없어

 

용량이 500바이트?메가? 밖엔 않되어 용량 늘려주려 가벼운 마음으로 관리자를 맏았습니다. 

 

관리자 되자마자 금칙어 손좀 보고 용량부터 늘렸고 그렇게 관리를 하다보니 엽기 게시판에 집중하고 싶어

 

다른 게시판들은 모두 반납하고 엽기게시판 에만 13여년동안 관리했었습니다.

 

 

 

그생각이 나네요 절대컵 운영진에서 이벤트하는데 홍보해달라고 해서 봤더니 상품이 꼴랑 머그컵';;; 볼품도 없던;;;

 

그래서 고민하다 그당시 반지의 제왕 이흥행하여 절대반지 에서 모티브를 삼아서 누구나 갖고 싶지만 누구나 갖을수없는

 

짱공컵을 얻는자 천하를 얻으리 절대컵! 등등으로 우리 엽게식구들에게 야부리 를 까보았으나 생각보다 너무

 

잘통했습니다 ㅡㅡ;;;; 거들떠 보덜 않던 머그컵이 세상에 절대컵으로 진짜로 변신된 것입니다..

 

 

 

그런 것들도 있었고 활동왕 역시 엽게에서 시작을 했다가 타게시판에서 활용을 했었고 암튼 점점 듣보게시판에서

 

어느순간 정신차리니 짱공유 대표 게시판이 되었습니다. 그중간중간 운영진 들도 꽤바뀌셨구요 친하게 지낸운영진부터

 

서먹한 운영진 까지;; 뭐 이번 운영진분들 꽤오래 돼셨지만 저와는 그리 친하지는;;;; 그냥 어색 서먹한;;;;뭐;;;

 

언제나 업로더들을 우선시하고 게시물을 보호 하여 많은 분들의 놀이터가 되야 한다 라는생각과 불안한 눈.... 죄송;;

;;

 

 

 

암튼 최고의 게시판은 물흐르듯 운영진 그리고 관리자의 손을 않타는것이 제일좋은 게시판 이다 라고 소신을 갖고

 

13년전부터 쭈욱 지켜왔으며 게시판에 악영향을 주는 지역감정 이라던지 광고 음란광고. 등 1일업로드 제한

 

이라던지 이런것들은 대신 나름 철저히 지켰으며 댓글은 표현의 자유를 생각하여 되도록 제재는 피하려 했습니다.

 

게시판의 모든 이용자 (특정 악의적인 이용자 제외) 는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내청춘을 바쳐 나름 열정적으로 관리하였지만 권력남용 이야기 는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어제의 일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카테고리에 부적합하다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유머의 강도가 약했을뿐이고

 

한번에 올리려 했지만 용량제한으로 사진은 한두장 밖엔 못올리니 기왕 이리되는거 실시간으로 컨셉을 잡았을

 

뿐이였고 덜웃긴다 하여 유머가 아닌것은 아니기에 끝까지 대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대로라면 그냥 사과하고 아 제가 잘못했네요 해버리고 말겠지만 이번사한은 엽게를 위해서였습니다.

 

 

 

요즘들어 업로더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댓글 자게로 이런댓글들이 꽤 보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업로더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업로더들의 게시물 업로드를 저하 시키는 결과가 될것이며

 

적은양의 게시물은 곧 게시판의 침체가 이여질수 있다고 판단하여 구차한거 알면서도 이기려 한것이 아닌

 

지지 않으려 일일이 대응과 답글을 썼고 많이 오해를 한부분에 있는분들 두분에게는 쪽지로 제 전화번호까지

 

남겼습니다. 글이란게 읽는 사람의 심리와 기분 감정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수 있기때문에

 

오해를 풀고 제본뜻을 알려드리려 한 행동도 초딩이냐는 조롱거리로 전락해버리더군요(결국 두분다 전화없으셨습니다)

 

 

 

싸우려는게 아닌 오해를 풀어드리려 통화로 논의 하려 한부분인데말이죠;;;; 아 물론 운영진분에게도 이사한이

 

심각하기에 쪽지로 13여년간 관리하면서 처음으로 통화를 요청하였으나 온라인 문제를 현실로 가져온다라는;;;

 

이상한;;;; 이사한은 뭐 저나 우리 엽게 식구들에게는 온라인 문제지만;;; 운영진에게 있어선 밥줄 즉 현실문제인데 말이죠;

 

 

 

아무튼 그런생각에 어제는 평소와는 다르게 찌질할수 밖엔 없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질수 없었습니다. 정신승리가 아니라...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꼰대라서가 아니라 13년간 청춘을 바친

 

게시판의 관리자여서 말이죠..

 

 

 

관리자 부심쩌네 라는 말은 인정합니다. 10년을 넘게 관리하고 키웠는데 그런부심 갖으면 않됩니까? 그게 그렇게 

 

큰욕심인가요? 관리자 라는 부심이 있었기에 게시물들을 보호 할수 있었고 나름 최대한 공정하게 관리할수있었는데

 

 

 

지금 이글은 관리자가 아닌 일반 유저인 삥삥씨 입니다

 

운영진 분들이 안녕을 고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부적절하다 라며 13년동안 관리자로 있던사람에게

 

한순간 부적절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13년이라는 세월 부적절한 13년인가요?

 

 

단지 삥삥씨 라는 관리자라는 자부심에 13년동안 짱공유 만 바라본 유저인데;;;;

 

하지만 항상 그렇지만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바 그래서 시간은 않주셨지만 관리자로써 가아닌

 

일반유저 삥삥씨로서 대신하여 이렇게 엽기게시판에 안녕을 고합니다. 

 

 

어느순간부터 드립력도 약해졌고 트랜드에 점점 뒤쳐지는 것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 물러나야 하지 않나? 하구요 또한편으로는 늙은 대머리 아저씨가 있는 게시판역시 존재할만한

 

특히 엽기적이지 않나 하는생각도 들었구요 언젠가 물러나야 했었지만 이런식은 생각치도 않았습니다.

 

 

 

지난나의 20대후반 부터 40대인 지금까지 젊은 청춘에 미안합니다.

 

그리고 헤비 업로더를 비롯하여 항상 여기저기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가져 와서 엽게에 나누는

 

수많은 업로더 분들에게 미안 하고 죄송 합니다. 이렇게 쫒겨나서요 물러났어야 하는데 쫒겨나서요

 

 

 

이게시물은 일기 이며 엽기 이며 13년간의 삥삥씨의 마음이니 너그럽게 그냥 보기만 해주셔요..

 

부탁드릴께요........

 

 

짱공유 티 받으며 웃는모습 처음 짱공유에서 관리자였을때 모습 짱공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찾아서

 

올려보고 싶었지만 그냥 이렇게 인사 할래요 여러분들이 아닌 짱공 엽게에다가요 

 

엽게야 그래도 난 너를 너무 사랑했다 고마웠고

 

 

 

 

끝으로 그동안 제마음 속에 소중히 담아두었던 여러분들에게 하고싶던 말을 꺼내야 겠네요

 

 

 

 

 

 

 

 

 

 너흰 정말 최고의 개 ㅅ ㅐㄲ ㅣ 들이였어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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