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관행적으로 원하는 여성상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탈코르셋 운동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선크림도 코르셋의 일환이니 선크림도 바르면 안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 네티즌이 SNS에 "나는 더이상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다. 장시간의 야외활동을 하는게 아닌 이상 동양인 피부는 햇빛에 취약하지 않다. 한국여자들이 선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흰 피부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우리 솔직해지자"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한국 여성들이 유독 선크림에 집착하는것은 건강을 위한것이 아니라하얀 피부 때문이다. 이는 꾸밈을 위한 것으로 코르셋이 맞다"고 동조하고 나섰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선크림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것이 아니라 피부건강을 위해서라는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선크림 바르기 처럼 남자들은 귀찮다고 잘 안하는 것을 여성들이 열심히한다고 해서 이런 것들을 모두 코르셋으로 보는건 넌센스"라며 "탈코르셋이 페미니스트가 되자인지, 자연인이 되자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일부여성들이 이렇게 선크림까지 사용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그 배경에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피부과 전문의들은 선크림 사용은 외모 꾸미기가 아닌 피부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고입을 모았다.
http://v.media.daum.net/v/2018060617085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