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영화 '독전'에서 故 김주혁을 향한 뜨거운 극찬과 호평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독전'(이해영 감독)이 4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에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을 연기한 故 김주혁을 향한 호평 역시 멈추지 않고 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故 김주혁은 진하림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적 비주얼과 열연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1박 2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故 김주혁은 이번 영화에서 완전히 상반된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이자 이선생 조직을 파헤치기 위한 수사에 필요한 결정적 인물인 진하림을 연기, 독특한 비주얼과 강렬한 캐릭터 표현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故 김주혁은 위장 잠입한 형사 원호(조진웅)를 기선제압하는 카리스마로 스토리의 긴장감을 증폭시켰고, 영화를 보는 관객까지 숨죽이게 하는 연기로 독한 잔상을 남긴다. '공조'(2017),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에서 선보인 악역과는 결이 다른, 미치도록 독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故 김주혁의 연기를 두고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떠나 더 이상은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얼굴이다. 김주혁은 떠났지만, 그의 열연은 스크린에 고스란히 남았다. 스크린을 꽉 채운 故 김주혁의 뜨거운 열연은 관객들의 가슴 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한편 '독전'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요즘도 일박보면 구탱이형이 자꾸 생각나네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