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아파트 입구에서 아이들을 태운 학원 차량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도로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주위에 있던 학부모들은 놀라 "도와주세요. 살려달라"며비명을 질렀다.
마침 퇴근하고 지나가던 진도군청 황창연 주무관은 달려들어 내리막길로 굴러 내려가던차 문을 연뒤 한발로 버티면서 기어를 전환하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당겼다.
이 과정에서 가속도 붙은 차량에 10여m를 끌려가다 길바닥으로 튕겨나간 황씨는 허리와 갈비뼈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황씨의 선행은 뒤늦게 알려졌고 입원중인 황씨는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활짝웃었다.
http://v.media.daum.net/v/20180612110601367?f=m&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