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를 감동시킨 양세형의 시

Cross_X 작성일 18.06.23 13: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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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길  


                                                               양세형

잘 지냈소?

난 잘 지내오



그냥 밤하늘의 별의 길을 따라가다

그대가 생각났소



난...몰랐소

밤하늘의 별이 좋다고 해서

그저 하늘을 어둡게 칠한 것뿐인데

그대 별까지 없앨 줄 

난 몰랐소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대에게 가는 별의 길은 

나타나지 않았소



아쉬운 마음에 

밤하늘의 어둠을

지우개로 지워보리오



잘 지냈소?

난 잘지내오



오늘도 고개 들어

별의 길을 쳐다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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