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폭탄테러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하지만

1986년에 김포공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5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런 테러가 거의 첨이었고 당국의 대처는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었습니다.

현장 보존이 안되서 증거수집에 어려움이 많았고..분석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결국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라고 하고 수사가 종결되었죠..

이 테러의 주범은 2009년도야 밝혀졌는데

아부니달이라는 악명높은 중동의 테러리스트였습니다.

이게 우연히 스위스 신문의 일본기자가 동독 첩보기관의 비밀문서를 입수했고

여기에 아부니달의 테러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부니달과 김일성의 친밀 관계는 아주 돈독했고

김일성이 아부니달에게 폭탄테러를 사주한후 루마니아정보기관이 테러범에게 영국위조여권을 줘서

잠입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대가로 아부니달은 김일성으로 부터 스위스비밀계좌로 500만불을 받게 되는데

이는 서방정보기관에 동결이 되어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