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옥탑방 생활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했다.
박 시장은 이날 누리 소통망(SNS)에 올린 글에서 "삼양동 옥탑방에 선풍기가 들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무더위에 수고한다고 보내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신접살림에 전자제품 하나 장만한 것처럼 아내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며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2일부터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사할 당시 박 시장은 선풍기를 1대 갖고 입주했다. 문 대통령의 선물로 박 시장은 선풍기를 2대 보유하게 됐다. 박 시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옥탑방에서 출퇴근하며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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