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중 무역전쟁 일어난 거 뉴스 봐서 다들 알거임
미국경제는 지금 호황이라 주요 기업들 주가도 계속 오르며 꿀 빠는 반면에 중국은 엄청난 타격을 받음
애초에 중국의 무역흑자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다 나오던 거였는데 미국이 본격적으로 보복관세 먹이기 시작하니
중국 대기업들 증시도 폭락하며 중국 경제는 심하게 휘청거리는 중
당연히 시진핑의 입지도 무척 위태로워짐
몇 달 전부터 중국 공산당의 암묵적인 룰과 전통을 다 깨부수고 영구집권 작업을 시작했는데 불만세력이 안 나올 리가 있나
집권 초기에 반부패라는 명분을 내걸고 자신의 정적들을 다 제거한 시진핑이었지만
독재화 밑밥을 까고 개인우상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슬금슬금 반대파들이 생기는 상황
그리고 최근 중국의 정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감
1. 시진핑 초상화 철거
13일부터 시진핑 개인 초상화랑 선전물 철거하라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판공청의 명령이 각 지방정부에 하달됨
앞으로 시진핑 초상화 더 이상 내걸지 말고 이미 설치된 우상물 또한 긴급히 철거하라는 공문이 내려옴
2. 량자허 프로젝트 중단
량자허 프로젝트는 일종의 대학연구 프로젝트인데 대표적인 시진핑 우상숭배 작업이었음
시진핑이 과거 농촌에서 내려가 생활하며 정립했던 사상이나 체제를 마오쩌둥의 신격화와 연계하여 노골적인 개인숭배를 목표로 한 학문연구였는데
최근 산시성의 대학들에 프로젝트를 모조리 중지하란 당국의 지시가 내려옴
3. CCTV 메인뉴스 방송사고
저녁뉴스 방송 도중이었는데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카메라에 나타나 앵커에게 원고를 전달함
그 이후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졌는데 이날 방송된 뉴스에서 "국가 주석", "총 서기", "군사위원회 주석" 등의 호칭을
붙이지 않고
"시진핑"이라는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방송을 한 것
우리나라로 치자면 정치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라 말하지 않고 "문재인"이라고 이름만 부른 격이라
평소의 중국을 생각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짐
4. 뜬금없는 화궈펑 보도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인 기관지 중 하나인 인민일보에서 이례적으로 1면에 지금은 고인이 된 화궈펑에 관련된 기사를 실음
화궈펑은 중국의 전 국가 주석으로 기사의 내용은 당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개인숭배 작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앞으로 개인숭배를 금지하기 위해 향후 20~30년간 공산당 지도자의 초상화를 걸지 못하는 방침을 정했다는
아~~~~주 오래된 옛날 기사를 발췌해 보도함
결론 : 시진핑 영구집권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고
앞으로 중국 경제가 제대로 폭망하면 시진핑 역시 축출될 것이다란 관측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