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38.3도…내일 ‘39도’ 111년 만에 최악 폭염 전망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올라가 올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이번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로 예상돼 관측 이후 111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이 될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8월이 시작되는 내일과 모레는 올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기상 관측 이후 최고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907년부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기록된 최고기온이 38.4도로, 무더위가 극심했던 1994년 7월에 세워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94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내일 39도까지 치솟는다면 기상 관측 111년 만에 가장 극심한 폭염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