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받은 것과 관련해 편파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이
해명 자료를 냈다.
경찰청은 오늘 오후 "올해 일베에 대해서만 69건의 사건을 접수해 53건을 검거했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절차도 거쳤다. 워마드 관련 접수된 사건은 32건으로 게시자 검거 사례는 없었다. 사건 및 검거 수치로 봤을때 워마드보다 일베와 관련한 수사가 오히려 많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혜화역 시위를 주최한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측은 오늘 성명을 내고 "웹하드 등에서거래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에 대해 지금까지 유포방조죄를 묻지도 않았던경찰이 오로지 워마드만 주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베뿐 아니라 이종격투기,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엠팍, 루리웹, 디씨, 클리앙,도탁스, 아이러브싸커, 뽐뿌, 디젤매니아, FM코리아 등 남초 커뮤니티들도 수사에 착수하고 운영자 체포영장을 발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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