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글 링크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B%B1%85%EC%87%BC&no=374161
캐나다 20년 거주중이다. 국어 정규 교육을 초등학교까지만 받아서 맞춤법 많이 틀릴 수 있으니 용서해줘라.
저 유투버 ㅈㄴ수박 겉 핥기 식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카더라만 싸질러서 간단한 저격글간다.
1) 캐나다로 이민한 검머외들이 한국가서 치료 받고 세금 빨아먹는다.
영주권이랑 시민권 기본 개념도 모르는 개붕이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영주권은 한국인이 타국에 장기거주 할 허락을 받은거고 시민권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타국의 시민이 된 개념이다. 한국 시민권을 버리고 캐나다시민이 된 검머외가 한국에 와서 의료보험으로 진료를 받는다? ㅈ까라고 그래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다만 영주권자는 출국시 의료보험이 정지되고 귀국하면 의료보험 다시 살리면 의료보험비 내고 3개월 국내 체류하면 혜택받는다. 당연한거 아닌가? 외국에 장기 거주중이지만 한국 시민인데 보험료 내고 공단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면 적용되는게 맞는거지. 근데 급한 암치료가 캐나다에선 굼떠서 한국에 입국해서 3개월을 기다리고 의사를 만나고 다시 대기타고 치료를 받는다? 말이냐 방구냐? 문론 빽있어서 3대 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해도 그러면 보험혜택없이 실의료수가 지불해야한다. 아버지가 암 재발 하셨을 때 캐나다에선 약물 치료하고 가망 없다길래 한국 보내드렸을 때 진료비만 3000천깨졌따. 그것도 3대병원 행정처에 지인이 계셔서 바로 치료 받으셨지, 주변에 암투병 하시는 지인 있는 개붕이들은 알거다. 듣보의사 말고 유명한 의사한테 진료 받으려면 대기 시간이 얼마나 긴지. 암치료는 밑에 따로 한번 더 적는다.
2) 응급실 대기 시간이 잦같이 길다.
맞다. 대기시간 잦같이 길다. 응급실 딱 두번 가봤는데 호흡곤란으로 진짜 죽을거 같아서 갔는데 의사보는데 3시간대기 치료받는데 3시간대기 그리고 5일 입원. 근데 대기시간이 길었던 이유가 당시에 내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안죽기 때문이다. 응급실은 야간진료실이 아니고 말그대로 응급실이다. 그날 그날의 응급환자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달라진다. 동맥 끊어지고 두개골 깨지고 허파 무너진 환자들이 들어오면 뼈 좀 부러지고 살 좀 베인 사람들은 계속 뒤로 밀려가는거다. 그래서 캐나다는 응급실 접수처를 ER이라고 하지않고 Triage라고 많이 부른다. Triage는 말 그대로 환자의 위중을 판단하는 장소이다. 두번째 갔을 땐 스키타다 넘어져서 어깨를 다쳤는데 비수기 저녁시간에 시골병원이라 그런지 10여분만에 진료받았다. 한국에선 응급실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간단하게 검색하니 캐나다는 평균대기시간 4시간 한국은 6.9시간이라고 나온다.
3)오진이 많다.
많다는 모르겠고 선진국 평균중에 좀 떨어지는 12%로 알고있다. 한국은 이거보다 적은 10%로 알고있슴. 오진을 최대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오랬동안 한 주치의만 다니고, 본인이 이건 좀 아니다 싶음 주치의 통해서 다른 전문으를 찾아서 2,3명의 다른 의견을 받는거다. 많은 캐나다 이민 뉴비들이 어리버리 떠는게 한국과 캐나다는 의료전달체계가 다르다는 사실을 잘 인지 하지 못한다는거다. 한국은 대부분 본인이 1차, 2차, 3차의료원을 찾아서 다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일단 모든 진료는 주치의로부터 시작한다. 몸이 않좋으면 주치의를 찾아가고 주치의는 상태를 보고 필요한 전문의에게 환자를 전달한다. 이때 대부분 주치의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의원과 가까운 대형병원으로 보내는데 환자가 요구한다면 특정 의사한테 보낼 수도있다. 근데 뉴비들은 제대로 된 주치의가 없어서 워크인 클리닉에가고 워크인 클리닉에선 대충대충 사람들 처내니 오진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거같다.
4)아퍼서 응급실갔는데 타이레놀 먹으라고 하고 보냈다.
그건 니가 수술이나 처방전을 요구하는 약이 필요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한국은 보면 지랄지랄 갑질해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과잉처방/진료하는 느낌이 있더라. 흔히들 많이 먹는 감기약이라는 것도 여긴 없음. 감기자체가 바이러스니 해봤자 처방전없이 살수있는 잠 잘오게 해주는 물약정도임.
5) MRI같은거 받는데 3개월이 걸린다 카더라 6개월이 걸린다 카더라.
조까라마이싱이다. 온타리오 기준으로 MRI필요한 환자를 3단계로 나눈다. 빨리 필요한 1등급환자는 목표시간인 이틀안에 받는 확율이 85%다. 2등급은 10일 안에 받는걸로 알고있고, 3등급도 2달안엔 받는다. 3개월이나 걸린거면 치료에 크게 필요가 없지만 그냥 혹시나해서 보게하는거라 생각하는게 맞다. 그리고 그겄도 스페셜리스트한테 다시 전화해서 진짜 죽을거 같다고 하면 땡겨준다. 정말 필요한 환자면 다른 사람들 밀어내고 새벽 3시에도 MRI찍는다.
6)암걸리면 수술하는데 6개월 기달리다 죽으니 한국에가서 치료받는다.
일단 대장암, 간암, 자궁암등은 돈 되고 상급 종합병원 유명한 의사한테 바로 진료받을 연줄이 있음 한국가서 받는게 좋다. 캐나다가 후진게 아니고 이쪽으론 한국이 넘사벽으로 원톱이다. 한국이 유독 이런류의 암 발병률이 높아 치료기술도 원톱이고 생존률도 원톱이다. 거기다 한국에선 이미 상용된 치료법이 아직 적용 안된 경우도 있음. 아버지 암 재발 하셨을 때 여기선 약물치료만 가능하고 6개월 생존률 20%라고 했는데 조사해보니까 한국에선 치료 가능하고 생존률도 높았음. 그래서 한국 보내드렸는데 항공권, 체류비 빼고 병원비만 3000천 나옴. 아버지는 한국 시민권 포기하신 검머외라 당연히 의료보험 적용 안됨. 근데 실제 암치료에 모두가 6개월이 걸리진 않는다. 위급한 순으로 수술날짜를 잡기때문에 어떤사람은 발견부터 수술까지 1~2주만에 일사처리가 되기도하고, 어떤사람은 3~6개월의 시간동안 상담, 검진, 치료가 걸릴 수도 있는거다. 반대로 한국은 암치료가 몇일만에 뚝딱되냐? 당장 삼성, 아산, 서울같은데 가서 저명한 의사한테 치료받는 대기시간이 얼마인지 알아봐라 개붕이들 깜짝 놀랄거다.
요약
1) 의료수준은 한국이 세계에서 손꼽힌다.
2) 그렇다고 캐나다 의료수준이 일부 암을 제외하곤 한국까지 들어가서 받을정도로 후지지도 않다
3) 검머외는 국민의료보험 적용 안된다. 해외 장기 거주중인 한국인은 귀국후 의료보험 납부하고 3개월 지나면 다시 살아난다.
4) 캐나다가 낙원은 아니지만 뉴비들 카더라로 선동하고 아님말고 하면 웃프다.
ps : 퍼온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