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휩쓴 박항서 리더십 책, 한국어 버전도 나온다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축구에 황금기를 선사한 박항서 베트남 U-23(23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의 책이 연말 한국에서도 출시된다.
베트남 매체 <징>은 “8월 말 베트남 호치민에서 발표한 ‘박항서-한국 기업 성공의 비밀’이 서울에 본사를 둔 이스토리 출판사를 통해 연말에 발간된다”라고 전했다. 이 출판사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 호치민시 총영사관을 만나고 국내 판권을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출간되는 버전은 한국어 번역본이다. 서적은 박 감독이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참가에 앞서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감독은 지난 6일 베트남으로 출국, 오는 11월 8일 열리는 동남아시아 선수권 조별 라운드 라오스전을 준비한다. 동남아 선수권은 12월 15일 모든 일정을 마친다.
‘박항서-한국 기업 성공의 비밀’은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어시스턴트 르 후이가 박 감독을 지켜보면서 쓴 책으로, 한국인들이 기업 지배 구조를 도입하는 방법을 박 감독 리더십과 비교해 풀어냈다. 베트남 현지에선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