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영화 역대 3위에 등극했다는 ‘범죄도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범죄도시의 시나리오는 당시 담당 형사들이 작업에 참여했는데, 실제 사건이 너무 잔인해서 50번이나 수정됐다고 한다.
실제 사건을 담당했다는 형사들이 말하는 가리봉동.
“실제 사건은 영화보다 더 끔찍했습니다. 칼과 도끼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고 잘라낸 팔과 손가락도 들고 있었어요. 하루에 2, 3명씩 죽어 나간다고 할 때였으니까요”
시나리오 수정 전 ? 장첸파가 토막낸 손, 팔 등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고, 상인들은 그 모습에 벌벌 떨면서 무서워 함.
시나리오 수정 후 ? 너무 잔인해서 토막낸 것을 버렸다고 수정.
4년 동안 범죄도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윤석호 경위.
범죄도시 마석도(마동석)의 말투와 표정, 행동 하나하나를 윤 경위에서 따왔다고 한다.
윤 경위는 “그때는 중국동포들의 지문 정보가 하나도 없었고, 하나라도 잡혔다는 소문이 나면 모두 잠적하니까 하룻밤 안에 잡아야만 했다”며 “후배들과 봉고차에 수갑 20개를 챙겨서 강남으로 달렸다”고 회상했다.
또 2003년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조폭 행동대장이 여종업원의 목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가니까 문밖으로 피가 흐르는데, 아무도 못 들어가고 서 있었다면서 그놈을 제압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고 회상했다.
시나리오 수정 전 ? 실제는 여성 종업원의 목을 찔렀을 때, 목을 관통하고.. 목을 잘랐음. 현장은 피로 범벅이 됐고, 실제 베테랑 형사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함
시나리오 수정 후 ? 너무 잔인해서 지배인 팔 자른 걸로 수정.
실제 시장 상인들, 주민들은 방탄복을 입고 지냈다고 함.
전기충격기나 가스총 소지는 기본이었다고..
조선족의 동포문제를 떠나 이게 과연 사람새끼들인가 부터에서 시작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