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삼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 타이틀 몇개를 소개합니다.

2019년 초에 출시 예정인 트로피코 시리즈 최신작 '트로피코 6' 입니다.

블랙코미디 요소가 들어가 있는 시티빌드 장르 게임이죠.

카리브해의 프레지덴떼(대통령)이 되어서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거나

지상락원을 만들어보는 게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주민이 시위를 벌이면 땅크로 밀어버리고

북조선보다 지독한 독재정치를 펼치는 등 막장 시추에이션 제조기로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시티빌더 장르 개발을 오래 해왔던 헤미몽게임 개발사가 이번 시리즈는 만들지 않아서

어떤 작품이 나올지는 조금 걱정되네요.

중세의 땀내나는 아저씨들의 전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출시를 기다릴 것입니다.

첫 개발 발표가 2011년쯤이 있었는데 아직도 개발 중인 장수만세 게임입니다.

개발사는 테일워즈라고 무려 터키국적의 게임개발 회사인데

앞서 만들어진 마운트 앤 블레이드가 워낙 큰 인기를 누려서

이 게임을 개발할 때 북유럽에서 투자자금을 받고 터키정부에서도 투자금을 꼽아주는 등

돈이 많이 들어간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게임 진행형식은 ARPG 장르로 분류하고 게임상의 주인공을 만들어

중세의 전장과 정치를 직접 체험해보는 게임입니다.

개발 진척도를 보면 내년 쯤에는 출시될 것 같기도 한데

기약이 없네요...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러브플러스 에브리가 있습니다.

러브플러스 게임 시리즈로 말하자면...

코나미에서 출시한 '인류보완계획' 이라거나 '일본식 인구조절대책' 게임이라고 부르는

악마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 모바일로 가상의 전자계집과 연애를 하는 컨셉의 게임인데

이것이 일본에서는 공전의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출퇴근을 할 때나 어디에서나 전자계집과 데이트를 즐기지

일본 남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전 게임시리즈는 닌텐도 DS 등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 게임만 3000일 넘게 즐기는 일본인들이 아직도 인증샷을 남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게임도 2018년 8월쯤에 출시한다고 했다가

무기한 연기 크리를 먹으면서

코나미가 또 시리즈를 말아먹으려고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