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나이 38세. 총알배송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회사에 소속된 택배일을 하고 있는 노총각이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15시간을 일하고 한달에 두번 쉬고 들어오는 돈은 300만원...
작지도 크지도 않은 일한 만큼 받는 금액이라고 생각된다.
택배일을 장점은 돈쓸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여자도 못만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탑차를 반납하고 친하게 지내는 택배일을 하는 직장동료는 삼겹살에 소주나 하자는 말에 간만에 술이나 한잔 하러 갔다.
동료는 소주를 마시면서 핸듶론을 들어놨다 봤다 놨다. 하면서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었다.
동료가 하는 것은 가상화폐... 인터넷과 뉴스에 핫이슈인 새로운 주식?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동료는 시작하닞 한달 되었는데 소액으로 해서 벌써 수익률 200% 찍었다는 말을 하자 귀가 솔깃했다.
모아놓은 돈도 있기에 당연히 호기심이 발동했다.
동료의 가르침에 핸드폰에 거래서를 설치하고 재미삼아 10만원을 입금하고 추천해주는 코인을 구매했다.
동료와 간만에 얼큰하게 마시고 집으로 귀가하고 가상화폐를 구매했다는 것도 잠시 잊어버리게 되었다.
일주일 후...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 지낸던 나는 동료의 말에 잠시 잊었던 가상화폐 거래소에 로그인했다.
10만원 주고 샀던 코인은 30만원으로 일주일만에 3배로 뻥튀기 되어있었다.
1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