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불빛 색의 비밀

서울 대부분의 어느 장소에서도 잘 보이는 남산타워. 

이 남산 타워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혹시 지금 해가 진 서울 하늘을 보고 계신다면, 현재 남산 타워의 불빛은 무슨 색깔인가요? 

남산 타워의 불빛에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다양한 색이 있는데요, 

남산 타워의 불빛이 그저 아름다움만을 위해서 밝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다양한 색이 존재하는 이유는 색깔 마다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남산타워에는 아름답게 불빛이 들어오는데, 

보통은 노랑색이나 보라색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랑이나 빨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걱정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주고자 

남산 타워의 불빛을 이용해서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1년 5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45㎍/㎥ 이하인 날에는 일몰 때부터 

오후 10시까지(4∼9월에는 11시까지) 남산 타워의 조명을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뒤로부터는 파란 조명을 켜는 기준을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변경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 질이 좋은 상태만을 나타내기 보다는 대기 질이 나쁜 날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서 빨간 조명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빨간 불을 켜서 서울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 입니다.

이렇게 불빛의 색으로 서울 하늘의 대기 상태를 알려준다면 손쉽게 대기 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매번 일일히 찾아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편리하지만, 이러한 불빛 색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남산타워 불빛 색의 비밀에 대해 홍보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킵시다!

- 수도권대기환경청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