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오럴 섹스가 구강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암의 가장 큰 유발 원인인 음주와 흡연만큼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최근 몇 년 동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한 구강암 발병 환자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HPV는 자궁경부암과 구강암의 원인 인자로 주로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영국 보건성(NHS)에 따르면 HPV 바이러스는 피임하지 않은 성관계 중에 전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HPV 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걸리는 여성이 전체의 75%에 이른다.
구강 내에서 발견되는 HPV 바이러스는 대부분 오럴 섹스와 관련 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것이 구강암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체 구강암 환자의 25%, 후두암 환자의 35%가 HPV 감염자다. 연구진은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 발병 원인의 75%를 차지하지만 곧 HPV가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오럴 섹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을 전염시킬 수 있다며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피임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영국구강건강협회가 지정한 11월 구강암의 달을 맞아 인포그래픽을 통해 발표했다.
[포커스뉴스]
암도 비켜가는 짱공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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