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출연한 스페인 아이스쇼가 6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스페인 매체는 김연아를 극찬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를 비롯한 유럽 매체들은 12월31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7 스페인) 주최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가 마지막 날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팜플로나, 말라가, 무르시아,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5개 도시에서 열렸다.
그중 김연아는 무르시아,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마드리드에서 열린 네 차례의 공연에 참여해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 '올 오브 미' 등의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과, 호스트 페르난데스와의 합동 공연을 꾸몄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한 건 2012년 이후 6년 만이며,
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을 따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세계선수권 챔피언 제프리 버틀(캐나다), 유카 사토(일본), 또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등 유명 스케이터들이 아이스쇼를 빛냈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