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재산은 29만 원 뿐

시큼한냄새 작성일 19.01.18 11:08:48
댓글 20조회 4,884추천 18

154777727931774.jpg
154777730274802.jpg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재판 출석을 거부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강원도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걸로 확인된 것.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까지 맑은 정신력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겼다고한다. 이런 그의 모습은 재판 출석 거부 이유였던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이를 닦을 정도인데 증언할 수 없다”라는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한 제보자는 “골프장에서 전두환은 캐디도 혼동하기 쉬운 타수도 혼자 다 셀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라며 “건강 상태는 파 5홀을 카트 없이 걸어 다니는 등 건강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러 주기적으로 골프장을 방문한다는 또 다른 제보자는 방문 시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골프장 직원들이 “각하로 모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가 건물 안까지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앞에 세우고서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바로 카트에 탔다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 대동할 때는 골프장 초입부터 수십 명의 경호원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비자금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내 전재산은 29만 원 뿐이다”라고 말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현재 3년 연속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있다. 금액은 지방세만 10억 원에 육박하며 추징금과 국세를 합하면 31억 원이 체납돼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치매 투병을 빙자해 재판을 모면하고 골프를 즐기면서 호화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번 그에게 속은 혹은 속아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개탄의 목소리는 하늘만큼 높다.  

 

 

 

 

시큼한냄새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