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쯤 잠들었더니 새벽에 깨버려서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약 2주 전 쯤 어머니 회사에서 분실폰이 나왔습니다.
USB-C 타입 충전기가 없어서 어머니가 집으로 가져오셨고 제가 충전 후 이메일을 확인하여
분실자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하와이에 거주하시는 분이고 작년 6~7월 쯤 한국에 방문시 분실하셨다고하시더라구요.
꽤 오랫동안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거 같더라구요.
이메일을 몇차례 주고 받은 후 다음날 바로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EMS로 빨리 보내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우체국에서 전자제품은 보낼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화장품 샘플을 우체국 EMS를 통해 보낸 적이 있는데(관련 서류 첨부) 전자제품은 안되나 보더라구요.)
UPS를 통해 보내더라도 인보이스, BL, MSDS 보내기가 까다롭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와 문득 아래와 같은 기사가 생각났고 삼성측에서 이걸 마케팅 적으로 해결 해 줄 수 없을까 생각들었습니다.
(저와 분실자분이 만나기보단 제가 삼성측에 전달하여 삼성에서 대신 전달해주면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삼성전자 마케팅에 직접 연락을 하려해도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LinkedIn이 떠올랐습니다.
마케팅 부서에 계신분들 검색은 가능했으나 따로 메세지나 이메일을 보낼 수는 없었고
그래서 LinkedIn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여 삼성 마케팅 관련부서에 계신 4분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 분께 답장이 왔는데 답장주신분은 현재는 마케팅 부서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삼성측의 답장을 기다리다가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올리네요
아마 다음주 내로 개인적으로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배송비만 적게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삼성전자 서비스 사이버센터에 MSDS요청과 함께 위와같은 제안을 했으나 MSDS만 받아둔 상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개드립 - 삼성 갤럭시 S9을 주웠습니다. ( https://www.dogdrip.net/197655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