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비즈니스 스쿨 게리 해멀 교수와 미시간 경영대학원 c.k. 프라할라드 교수가 공저한
<미래를 위한 경쟁>에 나오는 실험이다.
과학자들이 5마리의 원숭이를 우리 안에 넣었다.
가운데 사다리가 있었고 그 위엔 바나나가 있었다.
한 원숭이가 바나나를 가지러 사다리를 올라갈 때 마다
나머지 원숭이들에겐 차가운 물을 뿌렸다.
원숭이 중 한마리가 다시 바나나를 가지러 사다리에 올라가자
다른 원숭이들은 그를 공격하거나 내려오게 했다.
그 이후 원숭이들은 바나나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사다리에 올라가지 않게 됐다.
과학자들은 원숭이 한 마리를 새로운 원숭이로 바꿨다.
새로운 원숭이는 바로 바나나를 얻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새로운 원숭이가 사다리를 올라갈 때 마다 다른 원숭이들에게 공격당했다.
곧 새로운 원숭이는 사다리를 오르려 하지 않았다.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말이다.
그 다음 과학자들은 새로운 원숭이를 교체해 넣었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처음 교체된 원숭이가 오히려 더 앞장서서 새로운 원숭이를 벌 줬다.
차례대로 처음 차가운 물을 경험했던 원숭이들을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바나나를 가지려다 벌 받은 적이 없는 원숭이들만 남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숭이들은 사다리를 오르려는 그 누구라도 공격했다.
만약 우리가 왜 바나나를 가지려하는 친구원숭이를 공격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도 몰라. 원래 이렇게 하는 거야."
우리나라에선 이 실험을 인간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