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소리 듣기 싫으면 성범죄로 돈 벌지마"
8일 저녁 서울 신사역 일대는 페미니즘 회원들의 고성으로 가득찼다.
이들은 클럽 약물 사용 및 유통, 여성 무료 입장 등을 '강.간문화'로 일컬으며 이런 문화가 빠른시일 내에 타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고추 모형을 달아 만든 끈을 자르는 커팅식을 한후클럽 아레나로 행진했다.
신지예 녹색당 운영위원장은 "여성도 꿈이 있고 사랑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여성을 침대에 눕힐까 고민하는 남성들은 반성하고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고 외쳤다.
한 집회 참가자는 "프랑스에 여행 갔는데 그 나라의 클럽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건강한 곳이었다"며 한국의 클럽 문화를 비판했다.
반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은 "버닝썬 사태가 황당한 사건인건 알겠는데 왜 여성주의와 연관돼 페미니즘 단체가 나서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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