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대1이었고 중국인혐오 없던 시절 중국인하면 좀 안씻는다 생각만 했던 때에 일이야
영어수업을 들었는데 어떤 여자애가 혼자 있길래 보기 딱해서 같이 듣자고했어
근데 말이 짧길래 수줍어서 그런가? 했더니 그게 아니고 중국인이었음ㅋㅋㅋ 슈발ㅋㅋ 이름이 짱친첸이었음ㅋ 아직도 기억난다
이렇게 내 고난은 시작됐고 우린 파트너가 됨
수업은 한국언데 배우는건 영어고 얘는 한국어를 몰라서 내가 영어로 설명해줘야되는 상황이 펼쳐짐ㅋㅋ 졸지에 한중미 테이블이 되버림ㅋㅋ 시발 차오니마 언빌리버블!
나는 교수가하는 한국어를 중국인한테 영어로 번역해주고 같이 영어로 대화해야하는 셀프 하드코어 수업이 시작됨
게다가 얘가 영어를 잘 못해서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를 몰라ㅋㅋ
그래도 이건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첫날엔 애가 상태가 괜찮아 보였는데 첫주가 지나니까 입술 양 끝에 침 마른거?가 하얗게 묻어있더라? 그래서 오늘 급하게 나왔나보다 했지
다음주 되니까 하얀게 입술 밖으로 더 번져있어 다음주는 더 더 더
어느샌가 보니 조커마냥 침이 번져있었고 항상 앉아있어서 몰랐는데 머리에 왕소금만한 비듬들이 다닥다닥ㅋㅋㅋㅋㄱㅋ
아 시발 그거보고 다음부터 따로앉음
그리고 친구새끼들 니 짱친보러 가야제~ 하면서 존나 놀림 개쇄끼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