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저수지 글 보고 생각난일...

우주최강한량 작성일 19.04.03 22: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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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퍼온 사진입니다만, 딱 저런 길이 었습니다.]

 

주말마다 한강라이딩에 빠져지내던 어느날.

보통은 방화대교에서 행주산 보고 여의도 찍고 잠수교에서 

다리를 건너 강변북로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옥수역쯤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다녀왔었는데요

 

그날 따라 가양대교가 급 끌리더군요. 보통 집으로 돌아올때나 가양 분기점에서

나오거나 한강을 나오는데 이상하게 그날 따라 가양대교를 건너고 싶었음.

 

그래서 가양대교를 건너는데...

 

 

 

 

어라? 쪼리 슬리퍼가 있네? 별일이여 하고 한참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소오옹오오ㅗ름...

아니 왜... 다리 중간에 슬리퍼 한짝이...?

 

 

아시다시피 가양 아파트 단지에서 다리로 산책나오기도 좋고...

다리 한가운데에서 슬리퍼만 있으면...

 

 

 

바로 자전거를 돌려 그날은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오면서 보니까 더 소름이...

왠지 모르지만 그 날 왜 하필 그 다리를 건너고 싶었고

왜 하필 다리 가운데에 그 슬리퍼가 있었는지 지금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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