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부터 시작한 벚꽃축제 알바를 알바사이트 두ㅣ지다가 발견해서 

지원해서 일하게됨

사건은 마지막날인 오늘 터졌음

내가하는일은 사람들 vr체험을 도와주는건데 

어제 비가 살짝 와서그런가 오늘 날씨가 엄청 좋아서 사람이 개많았거든

vr체험하려고 온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있더라고

3~4시쯤 되면 팀장이 줄 맨마지막줄 가서 이제 마감됐다고 사람받지 말라고 시키걸랑

맨마지막줄부터 탈때까지 최소2시간 최대3시간 걸려서 타기때문에 저시간떄쯤부터 컷하기 시작함

맨마지막줄도 탈까말까함 6시되면 바로 그냥 끝났다고 마감치고 더이상 안태우기때무네 

내가 마침 그 임무를 하러가게됐는데 

오는사람 다 칼같이 컷컷 해버리고 사정사정해도 그냥 죄송합니다 ㅎ,,ㅋ,, 이러고

눈 보고 얘기하면 괜히 더 미안해지고 마음약해질거같아서  일부러 먼산보고 딴데보고 얘기함

근데 3시반쯤? 빨간색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하고 오신 어떤 할줌마 한분이 오더니 이거 탈수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난 계속 쳐냈던거처럼 줄 마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딴데보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겐세이치는거

자기 멀리서 2시간 걸려서 왔는데 아이 1명만 어떻게 해줄수 없겠냐고 계속 사정사정하더라

그래서 나는 계속 안된다고 저도 알바라 어쩔수없다고 몇번 그러면 그냥 가겠지하고선 계속 방어전하고있는데

존나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거 한 5분정도 계속 사정하다가 정 안되니까 걍 가더라

갔나보다 하고 쉬는시간돼서 교대하고 쉬고 와서 다시 막줄로 갔는데

나다음에 하던애가 내가 마지막에 보고있던 라스트컷인 사람들뒤에 몇명 더 붙여놓은거;

이거 왜 사람들 더 붙였냐니까 팀장이 와서 줄 몇명 더 세운거래 

그래서 걍 알았음ㅇㅇ 이러고 컷트맨 하고있는데

5시쯤 그 +9빨간셋 할줌마가 오더니 갑자기 내 명찰을 만지작 거리더라

놀래서 왜그러냐니깐 이름이 어떻게 되녜 다행히 명찰은 그냥 스태프만 적혀있던 명찰이라 내이름은 못봤는데

이름좀 알려달래 그래서 왜요 이러니까

자기가 이름좀 알아가야겠대 그러고선 사진도 막 찍을라카더라

내가 자세히는 못봤는데 몇장 찍은거 같기도하고 이거 사진 인터넷에 올릴거라고 

다행히 마스크 쓰고 있어서 찍혀도 별 타격은 없었는데 걍 날찍어서 인터넷에 올린다는게 넘좆같고 빡치더라 

그때부터 줫나 실랑이벌임

생각나는대로 대화 적어봄 ㅇㅇ

할: 왜 나는 안받아줘놓고 사람이 더늘었나요

나: 제가 받은게 아니라 팀장님이 임의로 받은겁니다.

할: 이게 말이되냐 내가 그렇게 사정사정했는데 학생이 안받아줘놓고 왜 다른사람 더 줄세웠어요

나: 제가 받은게 아니잖아요

여기서 계속 사진찍을라고 폰 들이밀면서 겐세이 줫나침

나: 아 찍지마세요 

할: 나는 이거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야겠어요

여기서부터 목소리가 좀 커져서 사람들이 다쳐다봄; 

나: 아니 제가 그랬냐구요 

할: 아니 난 그런거 모르겠고 학생이 날 안받아줬으니까 학생 찍어서 인터넷에 올릴거에요

이럼서 폰으로 또 찎을라캄

나: (할줌마 폰 내리면서) 아 하지마시라구요 정 그러시면 제가 팀장님 불러올테니 팀장님이랑 얘기하세요

할: 팀장님 불러올필요 없어요 나 안받아준거 학생이니까 학생이 책임져요

여기서 걍 개빡쳐서 할줌마 등지고 개무시때림 

계속 옆에서 뭐라뭐라 하길래 듣기싫어서 줄 컷하는거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vr체험 도와주는곳으로 튐ㅌㅌ

한창 하고있는데 체험하는데 앞쪽에 자리잡고 나 지켜보더라 

그러고 한 30분 앉아있더니 지혼자 빡쳐서 집감

요약

일하다가 개진상 만남

날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는데 혹시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마스크낀 회색후드입은 알바 사진보면 제보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