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폴란드 수비진을 마치 뒷마당에서 어린 동생 데리고 노는 듯 했다.
- 거스 히딩크.
이태리의 골대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를 무슨 이유로 빼겠는가?
- 거스 히딩크
정환이 형은 내 생각에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건국대 시절에 우리 팀이 굉장히 잘 했는데 (상대 팀에서) 정환이 형이 나오면 경기 난이도가 배 이상 올라갔다.
- 이영표
그는 그의 능력에 비해 좋은 팀을 만나지 못 했다.
- 루이 사하
스코틀랜드 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머리 긴 선수가 인상깊다.
그의 두 번째 슛인 로빙 슛은 정말 일품이었다.
- 호나우두
사람들이 안정환의 골 결정력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언제나 결승골의 주인공은 안정환이었다.
- 박항서
1. 안정환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은 이제 너무 유명하다.
나무위키에 나온 것만 긁어오자면
-외할머니에게 길러지며 배가 고픈데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무, 배추 서리를 했다.
-굿판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었다.
-옷이 없어서 남의 집 빨래를 훔쳤었다.
-산에서 삐라를 주워다가 미군부대에 신고해 학용품을 마련했다.
-방생기간에 방생되는 물고기를 잡아서 다시 되팔아 돈을 마련했다.
-차비가 부족해 학교까지 걸어가고 학교에선 체육창고에서 잠을 해결하기도 했다.
-안정환이 축구를 하기로 한 이유는 축구부를 들어가면 빵과 우유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안정환의 외할머니는 안정환이 축구를 하는 것을 반대했는데, 뛰면 배가 빨리 꺼지기 때문이었다.
-안정환은 축구부에 들어가고 오렌지를 처음 먹어봤다고 한다.
-안정환은 이후 '그 때 축구가 즐거워서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방송에서 늘 장난스런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아빠 어디가에서 딱 한 번 정색을 한 적이 있다.
김성주가 '리환이가 재능을 보인다면 축구를 시킬 생각이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을 했을 때였다.
2. 돈은 언제 버나요
안정환은 선수 생활을 하며 수도없이 사기계약에 휘말렸었다.
금전운 또한 지지리도 없는 선수다.
애초에 본인이 금전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듯 하다.
-국제소송으로 인해 안종복 & 현대 산업개발에 배신당하고 혼자 죄를 뒤집어썼다.
이 때 빚이 35억이 생겼다.
-프랑스 리그앙 시절 에이전트에 2억 원 대 사기를 당했다.
-나고야 그램퍼스와 FC 메츠에서 동시에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나고야는 29억, FC 메츠는 8억을 제안했는데 이 때 메츠 구단주가 8시간 거리를 직접 운전해서 안정환을 설득하러 찾아온 것에 감동해 FC 메츠를 선택한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FC 서울 팬에게 모욕을 당했다. 본인은 욕을 안 했지만 관중석에 올라갔다는 이유로 천만 원 벌금을 내야했다. 이 대 안정환은 욕을 안 했는데 언론에서 삐처리를 하며 마치 욕을 한 것처럼 왜곡했다.
-K리그 홍보대사를 했다. 이 때 총 활동 지원금이 0원. 즉, 아무 보수도 받지 못 하고 홍보대사를 한 것.
사비를 털어 전국을 돌아다녔고 상주에 갔을 때 스탭들에게 막걸리 파티를 해 줬다.
3. 엄마가 잘못했네.
안정환의 어머니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 때문에 20여 년을 고통 속에 살아간다는 한 사업가의 폭로가 나온 적 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낳아주신 어머니이시지만 언제 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물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게는 연락도 없이 '안정환'이라는 빚투 보도가 나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라고 얘기했다.
안정환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손에 길러져야 했으나 어머니는 안정환의 외할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혼자 카페 사업을 하다가 대차게 망하고 빚을 떠안은 채로 안정환을 외할머니에게 맡긴 뒤 도망 인생을 산다.
그리고 도박중독에 걸려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되는데
안정환이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자 이제는 '내 아들 안정환이야' 하며 안정환 이름을 대고 도박을 한다.
빚은 점점 불어나게 되며 이게 안정환의 귀에도 들어갔었다고 한다.
안정환이 축구선수로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정환을 찾아갔고 안정환이 친모에게 금전적 도움을 줬다고 한다.
형 이제 진짜 꽃길 걸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