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완결하고 나서 직접 인터뷰한 내용들 中

1. 카구야 등장

실제로 <나루토>의 결말을 논할 때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게 바로 이 '카구야'의 등장입니다.

'우치하 마다라'가 끝판 보스로서의 포스를 한창 뿜어내고있는 와중에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등장

마다라만큼 오랜 기간의 부연설명도 없어서 매력적으로 어필하는데 실패했다고 언급

본래 마무리를 앞두고 스토리 정리와 좀더 유연하게 끝내기 위해 휴재기간을 달라고 했다고 함

그런데 편집부에서 거절하고 결국 끝까지 그리다가 정해둔 결말로 마무리시킨듯 

2. 나루토 vs 사스케 밸런스 조절 실패

아슬아슬하게 밸런스를 맞추면서 성장시켜야 하는데 나루토의 뒷배경과 성장스토리에서 겪는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강해졌다고 함. 결정적으로 가장 큰 차이가 벌어진 때가 나루토가 선인술 배우고 난 직후, 사스케는 못 비빌정도로 넘사벽이 됐다고 ..

선인모드는 환술이 안통해서 사륜안으로 커버가 안된다고 함 

최종결전을 앞두고는 도저히 1:1 맞출 수준이 되질 않아서, 일부러 마지막 싸움 직전에 사스케한테 1미부터 8미까지 있는 모든 차크라를 집어넣음 

3. 지라이야의 예토전생

마지막 닌자대전에서 거의 초반부터 지금까지 죽거나 사라진 캐릭터들이 죄다 예토전생해서 출연하던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그 중 유일하게 나오지 않은 인물이 '시귀봉진' 으로 봉인당한 역대 호카게들, 그리고 지라이야 뿐

호카게들은 나중에 연이어 등장시키지만 지라이야는 끝까지 등장시키지 않음

이유는... 

극 후반부 나루토는 아버지를 뛰어넘고 4차 닌자대전의 상황에서 모두의 앞에 서서 이끌고 정리 수습, 침착함을 유지해야하는 존재였음

하지만 예토전생으로 지라이야가 살아나서 조종당하는 모습을 보는 나루토에게 발생되는 분노를 진정시킬 표현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음

표현의 한계에 봉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