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시엔의 인기
댓글
34조회
10,195추천
18
매년 4천여개가 넘는 학교가 지역 예선을 치뤄 고시엔에 올라오는데
모두 프로가 되기위해 고교 야구를 하는건 아니고
단순히 고교 야구를 하기 위해 운동하는 소년들이 대다수
그런 소년들의 풋풋함,열정,순수,청춘이 느껴지는 대회에서 만화같은 스토리도 있고
특정 지역 고교가 우수한 성적을 내면 지역의 자랑인 느낌에다
고시엔 기간에 각종 매체에서 많이 다루기도 하고
작년 100회째 고시엔에서도 아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던 고교에서
에이스가 나타나 혹사 당하면서 팀을 고시엔 준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성적이라 체제비가 모자라서 지역 사람들의 성금을 모았는데 무려 19억이나 모였음
그리고 그 에이스는 결승전까지 혹사 당해서 이미 몸이 한계라 결승에서 난타 당하고 결국 팀은 크게 패배한
만화같은 스토리
위에까진 퍼온거고 제 사견으로는
저런 유소년 동아리로 만들어진 인프라는 참 좋은듯합니다
저 체험 인구가 그냥 남아 유소년 스포츠의 팬층으로 남을수도 있고
야구처럼 프로 팬층으로도 흘러들어 가기도하고
비인기 종목조차도 경험자들이 많아져서 충분히 소비가 되는
어린 청소년들이 공부말고 다른 무언가로 열심히 해볼수 있는게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동조선도 학구열 취업경쟁 생존경쟁이 우리나라 못지 않은 나라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를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오는 안되는거 같네요
물론 유급제도가 있어서 진정한 의미로 낙오가 있긴 하지만요 ㅋㅋ
공부말고 다른걸 열심히 해도 훌륭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여겨지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빅맥보단떠치의 최근 게시물
-
[7]요즘 템플스테이 근황
-
[30]힐링짤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