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영화는 어제 봤는데 감동적이어서 정신 못차리고, 장면 하나하나가 스포가 될것 같아서 가만있다가
자고 일어나니 분명히 팬한텐 최고의 영화인데 일반관객한테는 정말 불친정한 영화일수 있겠다 싶어서 나름 정리를 해봅니다.
ㅎㅎ 이번 영화 자체가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함께해온 팬들과 배우들과 스텝들에 대한 헌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부터 한편한편 거르지 않고 본 입장에서는 전무후무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기존에 설명되지 않던 것들을 정리한 대단한 각본의 영화였습니다.
고민을 정말 많이하고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그러나 영화 자체가 팬들을 위한, 그리고 앞선 영화들을 봐야 충분히 이해가능한 개그와 장면, 감정선들이라, 제가 느낀 감동과 마블의 세심함을 공유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엔드게임을 재밌게 보기위해서 필요한건 앞선 영화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다보면 좋지만 그럴수 없으니..
영화를 이해하는걸 떠나서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보기위한 영화!
아이언맨1.2.3->토니스타크의 일대기, 그리고 그의 삶
캡틴아메리카1.2.3->캡틴아메리카 일대기, 그리고 일부장면에서의 레퍼런스(특히2)
토르2->일부장면 겹침
가디언즈오브갤럭시->시간없다면 초반 30분만 보는것도 추천
앤트맨2->엔드게임의 주된내용인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
어벤져스1.2.3->필수감상
스파이더맨홈커밍->토니스타크와 피터파커의 관계
닥터스트레인지->어벤져스1 때 마법사들은 머하고있었나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만 봐도 14편이나 되네요...
암튼 취향을 탈수는 있는 영화들이니 개인판단으로 보시고
취향에 맞으신데 마블을 중간부터 보기 시작하신분은 꼭 다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