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에서 주로 파는데, 보통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꼬마 김밥에 옷을 입혀 튀겨서 판다. 김밥에 약간의 고소한 맛이 추가되고, 여타 튀김과 마찬가지로 간장이나 떡볶이 양념 등에 찍어 먹을 수 있다. 간혹 가게에 따라 초장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찍어먹어보면 의외로 어울린다.
가정에서도 말라가는 김밥을 처리하고자 밀가루나 계란물을 입혀 부치거나 튀기곤 한다. 이 경우는 보통 장기알 모양으로 썰어놓은 굵은 김밥을 튀기게 된다. 분식집 김밥 튀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때를 놓친 김밥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한 번 튀겨놓으면 유통기한이 조금 더 늘어나고, 상황을 봐서 다시 튀겨 먹을 수도 있다.
분식집 마다 속 재료가 천차만별이며, 가정에서 해 먹는 김밥처럼 여러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간 경우도 있고 단무지+어묵정도의 간단한 재료만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며, 충무김밥에 가느다란 단무지 하나만 박혀 있기도 하다.
튀김옷의 두께도 별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일부 부산 일대에서는 김밥튀김을 김말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경상도(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통틀어) 전체적으로 김밥튀김이라고 하는집도 있고 김말이라고 하는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