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원조 스타강사 서한샘 前국회의원 별세

니크롬 작성일 19.05.07 15: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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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국어 강사 출신 서한샘 전 한샘학원 이사장이 6일 오후 2시께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 전 이사장 본명은 서용웅으로, 1944년 인천 출생이다. 인천동산고 졸업 후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진학했고 경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명초와 동산중, 동산고,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여고에서 교사를 지냈고, 1978년부터 학원가 경력을 쌓아 한샘학원과 한샘출판사를 설립했다.

서 전 이사장은 1991~1999년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일했고,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에서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대중정부가 출범하고 새정치국민회의로 이적한 다음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했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는 국어 과목 강의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중요한 대목이 있을 때 "밑줄 쫙"이란 말을 반복하며 주목시켰다. 저서로는 한샘현대문과 한샘고전, 한샘국어 등 고교 국어 학습서 30여 종을 저술했다. 이 밖에도 한글티셔츠 입기 운동 등 청소년 문화운동과 공부나눔 운동 등을 전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화자 씨와 자녀 영진(한샘출판 대표), 정원 씨가 있다. 빈소는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501호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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