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윤의철
보직 : 7군단장
계급 : 중장
원칙주의자임. 그리고 체력단련 성애자임. 이게 보통 심한 게 아님.
<썰 1>
2016년 8월 국기게양식 당시 헌병대 어떤 장병이 더위에 못이겨 탈진한 일이 있었음. 그러자 윤의철 소장은 참모장인 김혁동 대령에게 하여금 '체력단련한지 4개월이나 됐는데 쓰러진 새끼들은 뭐냐. 헌병대는 게양식 끝나면 사단 사령부 4바퀴 뛰고 가라!'고 지시하게 했음.
단독군장을 하고 참석해야 되는 국기게양식 특성상, 헌병대 장병들은 정말로 단독군장한 상태로 4바퀴 뛰고 부대 복귀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더위에 쓰러진 장병은 특급전사였다고 함.
<썰 2>
혹한기 훈련 마지막날 훈련 다 끝나고 씻고 자는데 새벽에 재출동함. 간부, 병사들 전부 어리둥절해서 사유를 알아보니 원래 쉬려고 한 거 맞는데 사단장이 연대장들한테 샤우팅 치며 "이건 내가 원하는 살아있는 훈련이 아니야!" 시전 했다고 함. 결국 시전 후 전병력 재출동 지시. 결국 14박15일 야외 혹한 실시.
<썰 3>
병사들이 사 입는 깔깔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보급 이외의 깔깔이는 PX에서 파는 것이라도 입지 말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으나 몇몇 간부들이 PX에서 파는 물건을 살 수 없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병사들의 편을 들어주면서부터 없던 일이 됨.
<썰 4>
농담 안 하고 윤의철 예하부대에서 1년 일과의 절반은 특급전사 훈련에 절반은 주특기 훈련임.
월화목금은 매일매일 뜀걸음 6km 뛰었음.
게다가 사단 사령부에 산이 있어서 산악을 뛰는 거라 더 씹창이었으며 돌아오고 나서도 대연병장으로 와서 타이어 메고 왕복하기, 전우 들쳐업고 왕복하기 및 막사로 내려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각각 100개를 해야 그날 일과 끝났음.
수요일은? 무조건 10km 급속행군 + 철야행군 하는 날임.
<썰 5>
상병인데 특급전사를 따지 못한 병사보고 "자네는 특급전사가 아니면 폐급전사인가?"라고 말함.
<썰 6>
모든 훈련에 열외있는 걸 대단히 싫어했음. 그래서 취사병들도 무조건 유격에 참여시킴. 어떻게 참여시키냐면 취사병이 만약 10명 있다고 하면 5명은 유격 보내고 나머지 5명은 다른 부대가 유격보낼 때 위탁하는 식으로.
<썰 7>
행군마일리지 또한 악명 높았는데 행군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단독군장으로 전환하거나 포기할 경우 무조건 40km 재행군을 실시하였으며 어깨나 허리환자 중 심한사람은 군장을 들지 못해 단독군장으로 실시하였는데 이 또한 재행군 대상이였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30km 지점까지 완전군장으로 도달하였으나 몸상태 악화 인해 나머지 10km를 단독군장으로 완주했던 사람은 추후 20km를 완전군장 아니면 40km를 단독군장으로 다시해야했다. 이때 복무중이였던 일이병급들 중에 환자여서 항상 단독군장으로 행군했던 병사는 전역할때까지 행군마일리지 누적으로 재행군 명단에서 내려오지를 못하는 참사도 있었다.
<썰 8>
참고로 특급전사 못 따면 정기휴가 제외하고는 휴가 절대 못 나감. 포상휴가? 꿈도 꾸면 안 됨.
특급전사에 하도 미쳐서 병사들끼리 모이면 "부대원 전체가 특급전사면 그게 보통전사지 특급전사냐?"하면서 씹어댐.
<썰 9>
대대급 6주 훈련 창안자도 이 사람이라는 말이 있음. 이 사람 존나 훈련 빡세게 시켜서 오죽하면 영창이 더 편하다는 장병들이 많음
<썰 10>
겨울이 되자 상의를 벗고 달리는 일명 '알통구보'를 전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했음.
이 소문을 들은 제3야전군사령관 엄기학 대장은 28사단 방문 당시 윤의철 소장에게 '아토피 환자에겐 좋지 않으니 아침 알통구보는 하지 마라'고 했으나 윤의철 소장은 묵살함.
참고로 아침구보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무조건 했음. 말 그대로 체력단련에 미친 사람.
이 사람 밑에서 군복무 하면 농담 안하고 인간이 정말 말 그대로 개조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음.
<썰 11>
국군양주병원이 28사단 근처에 있는데 이 사람 사단장으로 재직하던 16년~17년때 양주병원 환자들 90% 이상이 28사단 장병이었음.
<썰 12>
28사단장으로 부임하면서 각종 휴가를 없애거나 축소시킴(GOP 보상휴가 3일에서 2일로 줄임)과 동시에 28사단 예하 부대 지휘관들에게 특급 전사가 아니면 포상 휴가를 절대 주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음.
포상휴가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특급전사 따기 전까진 절대 못나감.
참고로 이 사람 사단장 물러나고 후임 사단장이 오자마자 한 일이 규정 완화와 포상휴가 지급과 관련한 휴가지침 변경이었음.
7군단장은 온갖 신형무기들이 맨처음 실전배치 되는 7군단의 장이기 때문에 요직중 하나고 진급코스 최상위 보직중 하나
만약 윤의철이 대장직 달고 참모총장을 하게 되면 28사단뿐 아니라 육군 전체가 엄청난 체력단련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예비군 숙영시키고 산악행군 시킨것도 7군단장이란 소리가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