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 전면에는 수출용 라벨이 커다랗게 붙어있었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품의 원산지, 소재 등이 표시된
라벨에 제조지 관련 내용은 ‘Made in Japan’, ‘제조자명 : 양품계획(주)’이 전부였다. 양품계획은 무인양품의
모회사다.
물통을 들어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니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 라벨이 눈에 들어왔다. 제조사는
‘GIFU PLASTIC INDUSTRY CO, LTD FUKUSHIMA FACTORY’,즉 후쿠시마에 위치한 기후 플라스틱
공장이었다. SNS를 통해 퍼진 ‘후쿠시마 플라스틱’ 논란이 사실임에 무게가 실렸다.
논란에도 무인양품 코리아 답변 거부
국내에
무인양품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무인양품 코리아(MUJI KOREA)는 2004년 설립됐으며 일본 모회사인 양품계획 60%,
롯데상사 40%인 합작 회사다. 무인양품 코리아 측에 13일부터 지속적으로 후쿠시마산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상품관리팀은 내부에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답변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
후쿠시마산 재료를 쓰고있다는 광고는 해놓고
답변은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