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못다녔던 조하나씨 댓글

후니훈이훈 작성일 19.05.28 16:27:34
댓글 34조회 13,420추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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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한 조하나입니다. 제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댓글에 저희 어머니에 대해서 안 좋게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저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씀해주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어머니도 유튜브 자주 보세요 혹시나 우연히 댓글 보실 수도 있잖아요.. 억장무너지실 거에요.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신 분이에요. 하루에 4~5시간 주무시면서 일하셨구요. 본인 여가생활 없이 사셨어요 . 그와중에도 어린 딸 배고플까봐, 밥 굶을까봐 힘들고 피곤한 몸 이끄시고 밥 해주셨어요. 저 늘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자랐구요. 오히려 살 찐다고 제가 안 먹었으면 안 먹었지, 늘 냉장고 가득 채워주셨어요. 그리고 저 그렇게 외롭게 자라지 않았어요. 13살 때 동네에서 사귄 친구랑은 지금도 자주 만나고 연락하고 의지 하면서 지내구요. 좀 멀리 살지만 늘 전화하고 한 번씩 만나면 하루종일 붙어 다니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친해진 언니, 오빠, 친구들은 방송 보고 응원한다고 연락 오기도 했구요. 진짜 친구 두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잖아요? 저한테는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아빠 만나고 싶어한 이유는, 어쨌든 아빠잖아요.. 아무리 저한테 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셨어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주셨고 아주 조금이지만 좋은 모습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연세가 많으세요 인테리어 쪽 일하셔서 페인트 냄새나 안 좋은 냄새 많이 맡으시고 술 담배 많이 하셔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실 거에요.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뵙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던 거에요. 제가 방송 출연한 이유는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싶었어요. 부양의무가 생기지 않는다면 찾아가봤을 거에요. 계속 인연을 유지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어른이 되었고 아버지께 궁금한게 있고 듣고 싶은 얘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 맞춤법 그렇게 틀리지 않아요.. 저 방송 무서워서 안 봐서 모르겠는데요 댓글에 맞춤법 얘기가 많더라구요.. 저 날, 많이 떨었고 마지막에 인터뷰하는데 많이 떨렸어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구요. 무슨 말 썼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아마 떨려서 빼먹었을 거에요... 그리고 제발 어머니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 말아주세요. 지금까지도 힘들게 일하시고 계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구요! 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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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koas19.05.28 16:28:48 댓글
    0
    음 티비 보면서, 매력있던데... 잘됐으면 좋겠네요.
  • terujin19.05.28 16:29:39 댓글
    0
    천사가 말을하네(내귓가에)
  • 곧휴가간다19.05.28 17:16:04 댓글
    0
    내귀에 캔와따따뚜루겐
  • 긔염쭈쭈봉19.05.28 18:20:50
    0
    네귀에 찹쌀떡두개
  • 에프터이펙트19.05.29 00:29:51 댓글
    0
    개저씨 같네 ㅋㅋㅋ
  • 정통부장관19.05.28 16:30:23 댓글
    0
    짤방 내스타일 내여자
  • 정통부장관19.05.28 16:55:21 댓글
    0
    아 다시 보니 사연이 정말 ㅠㅠ 내 자신이 부끄럽다
  • 달콤한백수19.05.28 17:51:03
    0
    짤방 아니고 본인이죠.....ㅋ
  • 팍성욱19.05.28 20:06:53
    0
    ㅋㅋ
  • 곰돌이푸헉19.05.29 19:16:51
    0
    노사연씨가 왜요?? 이무송씨랑 잘 살고있지 않나요?
  • 쉬곤은내꺼19.05.28 16:30:56 댓글
    0
    암튼 악플러들은 니들인생이 니가쓴 악플처럼될것이다
    근데 이렇게쓰면 나도 악플러임?
  • 슈퍼쭈이19.05.28 16:37:23 댓글
    0
    착한 댓글 인정합니다. 제가 인정한다고 뭐가 되는건 아니지만 ㅋㅋㅋ 근데 이런건 악플 아니에요
  • 토마저씨19.05.28 16:32:53 댓글
    0
    참 야무지네. 잘살꺼예요
  • 봉인된_항문19.05.28 16:35:25 댓글
    0
    앞으로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원하는 일을 하시면서 행복한 감정을 한아름 가지고 살아가시길.
  • 회식갔다임신19.05.28 16:36:10 댓글
    0
    천사소녀하나
  • 팔린스낭19.05.28 16:38:20 댓글
    0
    악성댓글쓴애들 .. 니들 인생에 훈수하세요 제발..
  • 야후래니요19.05.28 16:44: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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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연들 보면 사람 성격은 정말 교육이랑은 상관 없이 타고나는 것 같기도... 저런 환경에서 어쩜 저렇게 올바르게 자랐을까
  • 테라누스19.05.28 16:49:40 댓글
    0
    원래 성향 + 엄마가 잘키움

    학벌은 인성&지능과는 전혀 무관함의 또 한 사례
  • vahngo19.05.28 17:02:44 댓글
    0
    저런건 천성적인것도 있으나 집안 교육이 대부분임.. 즉 어머니가 잘 가르친거
    양부모가 다있고 잘살고 공부잘한다고 인성 좋은게 아님..
  • 어카라고19.05.28 17:42:29
    0
    공감....
  • 미쳐날뛰는존19.05.29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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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연자분에 대한건 아니고 전 성격은 천성적인게 더 크다고 생각함
    성격도 유전이라고 직접 느껴서 단편적인 예시지만
    교육으로 어느정도 잡아주어도 천성이 그러면 안지킬테고
    교육을 제데로 못 받아도 주변에서 욕하면 아 하면 안되는구나 하고 고치는 경우가 있으니
    물론 제 경험에 따른 제 생각입니다
  • lkajs19.05.28 16:52:17 댓글
    0
    잘자랐다
  • 달에산다19.05.28 17:05:24 댓글
    0
    성선임 닮았엉 -0-
  • 버럭스타일19.05.28 17:11: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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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저랑 비슷한편이네요
    항상응원합니다.
  • 엉엉날가져요19.05.28 17:16: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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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함
  • 미스터_사탄19.05.28 17:52: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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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꽃길만 걸어라!!!!!!!!!!!!
  • 유머나라출장19.05.28 17:53:47 댓글
    0
    쓰레기 같은 악플러들

    지들 부모가 더 개판이지
    그걸 인지 못함
  • 시마니19.05.28 18:22:07 댓글
    0
    남일에 막말하는 인간들 진짜 ;;
  • D신19.05.28 18:23:33 댓글
    0
    저 방송내용을 짱공에서 봤는데 대체 어디서 어떤 점이 악플을 달만한게 있었지? 착하고 이쁜다는 점인가?
  • AOMG19.05.28 18:39: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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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분 어머니한테 악플이 달리나 봅니다..
    아마 학교를 안 보내서 그런게 아닐지...
  • elless19.05.28 19:28:49 댓글
    0
    제발 좀 니들 인생 살어.. 힘든 사람들한테 지적질좀 그만하고..에휴
  • 아루리19.05.28 22:55: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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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배우로 잘됬으면 좋겠다.. 팬클럽도 가입할 수 있는디~
  • 김재성19.05.30 08:21: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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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내가 좀만 어렸어도 바로 고백 ㅜㅜ
    얼굴보다 마음이 너무 이뻐.
    어쩜 저렇게 올바르게 자랐을까?
  • 라쿠퍼19.05.30 09:04:57 댓글
    0
    잘키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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