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소식이 있어요 짐."
"무슨 일이죠 선생님?"
"지금부터 자위행위를 그만두셔야 합니다."
"세상에... 무엇 때문이죠?"
"지금 저랑 대화 중이시잖아요."
"나도 널 돕고 싶단다. 사라. 하지만 난 가정의학과 의사고 넌 고아구나."
"죽는 마지막 날까지 이 약을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세요."
"세 알 뿐인데요?"
"네 맞아요."
"검사는 어떻게 됐나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좋은 소식은 자녀분을 위한 주차공간이 항상 비어있을 거란 거에요."
"삶이 막막해요. 직장도 여자친구도 없고, 모두가 절 업신여기고 있어요."
"적어도 여기로 직접 찾아오셨잖아요? 그건 대단한 일이에요."
"아빠가 데려다 줬어요."
"븅신."
의사 "지금도 성관계를 가지시나요?"
할머니 "네."
의사 "으엑."
"시간은 금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그럼요."
"파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