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즈부키 입니다.
빈글로 등록이 되서 많이 당황 하셨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눌렀나봐요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에서 태어나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안산엔 다양한 인종 특히 조선족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할 얘기는 조선족 사람을 만나며 있던 일에 대해
얘기 하겠습니다.
약 3년전 조그마한 중소기업에서 자재과에서 근무 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못하지만 통신장비를 만드는 회사였다고만 설명 하겠습니다.
근무 했을 당시 20대 중후반 였던 저는 일만 열심히 했는데
입사 하고 1년쯤 지나니까 일하는것도 조금 익숙해지고
사람들 하고도 친해지니까 일에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뭐...주변에 눈이 가다보니 그때 당시 저보다 오래 근무한
검사과 부서에 아가씨가 한명 있었는데
평소엔 일적으로만 얘기하고 딱히 접점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외모는 뭐 그냥그랬는데 몸매는 좋았습니다.저보다 두살 어렸고요
조선족 이라고는 하지만 당시에 솔로라 외롭기도 하고
회사내에 워낙 여자도 없고 조용조용한 성격에
말도 조근조근 해서 처음엔 호기심반 호감반 정도로 접근 했습니다.
전 열린 마인드라는 생각 이였거든요 조선족이면 어떠고 필리핀이면 어떠랴~
라는 마인드..
업무 때문에 휴대폰 번호는 아는 사이였으니까 먼저 사적으로 카톡이나
좀 하다가 회사에서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하니까
서서히 저를 편해 하는거 같더군요 그 후에 주말에 따로 연락해서
홍대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이렇게 사적으로 몇번 만나니까
가까워지는건 뭐 순식간 이더군요 근데 같이 놀러 다니면서
딱히 불편한건 없었는데 대화가 안되더군요 조선족 특유의
억양은 없었는데 단어 선택?이 좀 이상했었습니다.뭘 먹으면
음~맛이가 좋네~이런다거나 쇼핑 하다보면
신발이가 이쁘네~ 이런식으로 좀 이상하게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가 핑퐁이 안됩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데
기본적인 문화?지식?이 없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커피숍도 모르고
뉴스거리를 얘기 해도 대화가 진전이 없습니다.
근데 뭐..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으니 딱히 왈가왈부 할 입장도 아니였습니다.지금으로 말하면 썸 사이였으니까요..아무튼 대화도 안통하고 만나는게 딱히 재미가 없어져서 점점 호감이 사라지는?상태였는데
어느날 술이나 한잔 하자더군요 참 추운 겨울날 이였는데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중국가정식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습니다.
근데 새벽이 다 되도록 집을 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피곤하다 늦었으니 이만집에 가자 하니
자기는 오늘 집에 갈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그럼 어쩔꺼냐 하니
모텔에 가잡디다.
그래서 뭐 바로 근처에 있는 모텔로 갔습니다.
남들 할거 다 하고 그러고 나니 또 호감이 생기더군요..
저도 지금 생각하니 참 속물 이였네요...아무튼
그 후에 몇번 더 몸을 섞고 나니 연인처럼 되어 버렸습니다.그리고
이건 별개의 얘기인데 근무 하던 회사가
자그마한 중소기업이라 자재과 인원이 저와 상사 두명뿐이였습니다.
그럼 상사분이 연차 써서 회사 안나오시면 뭐...
사무실에서...하기도 하고 그랬죠..
욕정이 참 무섭습니다...뭔 깡으로 그랬는지...
근데 어느날 떽뚜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콘돔 끼지 말아달라 하더군요;
자긴 안전한 날이니 무조건 안에 싸달라;;이렇게 말하는데
존내 무서웠습니다...그건 무조건 안된다고 했더니
묘한 표정을 짓더군요...뭔가 “이새끼 안넘어오네”라는듯한...
그때부터 제가 거리를 좀 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본인 자취방에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본인이 밥 해줄테니 그거나 먹고 가라고 심심하다고
뭔 생각인지는 몰라도 별일 있겠나 싶어
일 끝나고 같이 퇴근 하면서 자취방에 갔는데
짱공 엽게에 가끔 올라오는 야반도주 한 자취방 있잖아요?
딱 그 수준의 방이 펼쳐져 있더군요;
정말 너무 깜짝 놀랬고 너무 불결하더군요...그런데
더러운것도 더러운거지만 바닥에 널부려져 있는
남자 속옷하고 옷가지가 있네요;;;?
으응?하고 물어보니 남자친구 꺼랍니다.....?
순간 멘탈이 부스스 깨졌습니다.
아니 남자친구 있는데 왜 말을 안했냐 하니 이제 곧 헤어질거다.
남자친구는 밤에 일해서 아침에서야 집에 온다.
땍뚜 해도 괜찮다.그리고 남자친구는 뭔 시험을 통과 못해서
이제 중국으로 간다. 그래서 헤어질 요량으로 나를 만난거다 이러대요
어이가 없었습니다.뭔 생각으로 저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얘기 듣고 짐 챙기고 바로 나왔습니다.근데 뒤에서 따라오면서
내가 조선족 출신이라 무시 하는거냐고 화내다가
자기는 시험 통과 해서 한국 사람이다.조선족 아니다.라면서 그랬다가
길에서 울다가 화냈다가 혼자 난리를 치더군요..;
개소름 이였습니다.
그래서 단호하게 우리가 정식으로 사귄적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연인처럼 지냈는데 남자친구 얘기를 안한건
무조건 너의 잘못이다. 이제 연락 하지 마라
회사에서도 아는체 하지 말아라 라고 하니 알겠다곤 가더군요
그 후에 회사에서 아는척은 거의 안했습니다만
한동안은 계속 카톡으로 말 좀 하자고 하거나
아니면 우리카톡 하던거
남자친구한테 들켰으니 니가 이제 본인을 책임져야 한다느니
개소리를 하는데 스트레스 어마 어마 했습니다.
(회사 업무 때문에 차단을 할 수 없는 상황 이였어요)
그렇게 지내며 얼마 후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젊은 사원들끼리
2차를 갔습니다.거기서 입사한지 얼마 안된 형님 한분이
거하게 취하셔선 하는 말이 자기가 걔랑 잤다고;;
먼저 접근하는데 왠떡이냐 싶어 두 세번 잤다더군요;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형님 표정 개 썩으면서
걔 나랑도 잤는데..이러시는데 분위기 개판 났습니다..
저까지 잤다고 얘기하면 진짜 싸잡혀서 병신 될까봐
닥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선족 여자는 저에게 있어서 좋은 이미지는 아닌걸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겨털은 왜 안 깎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