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인이 자신의 고양이에 ‘부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문신을 새기는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동영상 게시자는 중국에서는 ‘털 없는 고양이’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며 이런 고양이들은 문신을 새기기에 알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이에 문신을 하기 위해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전했다.
동영상이 게시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사람 몸에 문신을 새겨도 한 달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한데 말 못 하는 동물의 고통은 어떻겠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중국에는 아직 제대로 된 동물보호법이 없어 동물 학대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등에 대한 학대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