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갑자기 외숙모에게서 전화가 오더라
무슨일인지 여쭈어보니 너가 카톡해서 전화했다고 함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니가 보낸게 맞다고 하시는거임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말씀드리니 개소름 돋음
내 아들래미사진으로 프사 해놓고 배경화면은 집사람이랑 찍은 사진으로 나랑 완전 똑같이 해놓고 사기 침
내가 저장한 전화번호 목록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최근에 네이버 해킹당한걸 봐서 주소록 뒤진듯...
내 이름으로 카톡 만들고 프사랑 배경화면 내꺼따서 본인인척 하면서 결국 돈 요구함.
똑같이 어머니께도 엄마 뭐해? 바빠? 라며 연락하더라.
알고나서 바로 주변 지인들에게 알렸어.
친척 어른들 같은 경우는 나만 번호를 갖고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속을지도 모를거 같음.
존나 불쾌한 기분인데 어디 말 할 곳도 없더라 다들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