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역명은 옛지명인 "용소역"이 될 예정이었다. 2호선 노선 발표도 용소역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그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산교통공단 측에서 경성대역으로 바꾸어 발표를 했는데, 경성대학교 부지에 지하철이 통과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보상으로 경성대역으로 취급을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교통공단 이사장이 경성대 출신이라는 설이 대두되었다. 당연히 부경대에서 태클을 걸었고 주민들과 함께 용소역으로 돌리자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첨예한 갈등 속에서 법정 공방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갈등이 지속되자 결국 부산교통공단 역명위원회는 토론 끝에 두 대학의 이름을 딴 경성대·부경대역으로 역 이름을 결정하였다. 게다가 부역명마저도 동명대학교라 한 역에 대학교 이름이 3개가 붙은 초 막장상황이 발생.
2014년 11월 5일까지 문현동과 전포동에서 한자씩 딴 문전역(門田驛)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앞글자를 따서 급조한 별다른 의미도 없는 역명이라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까이기도 하였고 역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문현금융단지로 역명을 바꾸자는 여론이 일고 있었다. 이후 2014년 11월 6일에 해당 역의 이름이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으로 바뀌게 된다는 부산교통공사의 발표가 있었다. 따라서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9글자를 넘어서는 10글자의 역명을 가진 국내 철도역 중 가장 긴 이름의 역이 되었다.
인근에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이름을 따왔다. 오시리아 뜻의 유래는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五郞臺)' 그리고 용녀(龍女)와 미랑 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侍郞臺)'에서 머릿 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이다. 또한 중의적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이 위치한 괘법동과 역 인근에 있는 도소매 종합쇼핑몰(서울로 치면 동대문시장에 있는 쇼핑몰 건물 같은 곳)의 이름인 '르네시떼'에서 역명을 따왔다. 원래 사상역의 명칭을 동명칭을 따라 괘법역으로 하려 했으나 인근에 서부터미널이 있어서 서부산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인 사상역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괘법동의 명칭은 이 역이 가져갔다.대한민국 철도역 사상 최초로 프랑스어가 들어간 역명이다.
다른 지역에도 이런 특이한 이름들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