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교사들에게 임신 포기각서 강요,
교사 연애금지,
임신-출산 방해,
신혼여행 금지 및 방해,
교사 노래방 동원 및 ‘삥’ 뜯기,
교사 10년 왕따,
프라이팬 강매 및 사재기,
특정 식당에 세금 1억2000만원 몰아주기,
성적 조작,
취업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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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대구광역시 소재 영남공고에서는 일상처럼 벌어집니다. 끝없는 비리와 갑질의 배후에는
딱 한 명, 허선윤 영남공고 이사장이 있습니다.
영남공고는 한국 사립학교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습니다. 영남공고 설립자 송은 강시준 선생은 2009년 놀라운 선언을 했습니다.
“영남공고를 포함해 500억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재단 전체의 운영을 사회구성원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사립학교 재단이 설립자 개인 소유물로 인식돼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지고, 또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건학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갖춘 이들에게 물려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설립자가 직접 밝힌 학교 사회 환원. 여러 언론이 강시준 선생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강 선생은 2010년 2월 1일 발표한 ‘송은 선언문’을 통해 이렇게 못 박았습니다.
“설립자(송은 강시준)의 혈족 및 친인척은 향후 법인이사나 학교 경영에 일절 참여할 수 없고, 학교를 위해하거나 학교 발전을 저해하는 자는 어느 누구라도 학교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강시준 선생의 친족은 약속을 지키고 법인이사회에서 모두 퇴진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공고 교장을 거쳐 이사장에 취임한 허선윤에 의해 학교는 빠르게 사유화됐습니다. 이사회는 허 이사장의 측근으로 채워졌습니다.
학교에서는 위에 열거한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갑질과 전횡으로 교사는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입니다.
이미 영남공고 문제는 kbs, sbs, 셜록, 뉴시스 등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정상화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에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허선윤 이사장 등 현 영남공고 이사진 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허선윤 이사장 승인 취소사유는 충분합니다. 허선윤 이사장은 금품을 받고 교사를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습니다. 8월 말부터 재판이 진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작조작과 프라이팬 강매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법원 유죄 확정까지 이사 승인 취소를 미루면 학교는 더욱 엉망이 될 겁니다.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하루 빨리 허선윤 이사장 승인을 취소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굉장한 악질이네요. 잠깐 시간 되시면 기사도 읽고 청원도 참여해주세요.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SfiSGt
탐사보도 셜록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6458 / 관련 기사가 여럿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