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 좋아하냐고 물으면 일단 처음으로 말하는 영화
크리스티앙 문주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
낙태가 불법인 루마니아에서 친구의 낙태를 도와주는 여주인공의 이야기.
나머지는 ㄱㄴㄷ순.
이창동 '밀양'
국내 포스터가 말아먹었다고 생각하는 영화중에 한편.
포스터에 적힌 송강호의 모습과 그런 사랑도 있습니다..?라는 카피라이트....
영화를 보고 포스터를 만든거지 뭔지 진짜.
봉준호 '살인의 추억'
설명 ㄴㄴ.
라스 폰 트리에 '어둠속의 댄서'
라스 폰 트리에는 저때랑 엘리펀트 찍을때가 최고였지 않았나..
눈이 멀어가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박찬욱 '올드보이'
이것도 설명 ㄴㄴ
윤가은 '우리들'
'파수꾼' 초딩버젼. 파수꾼도 엄청 좋아하는데 단지 최근에 봤단 이유로 파수꾼대신 올려봄.
초딩들도 고민이 있다. 인생의 무게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미셸 공드리 '이터널 선샤인'
cf찍던 감독답게 영상미가 좋다. 한번 보면 공드리에 대해 찾아보게 되는 그런 영화.
헤어진 커플이 사귀었던 기억을 지운뒤 일어난 일들에 대한 영화
이누도 잇신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원제 해석하면 조제와호링이와물고기들이라 항상 이렇게 부름
장애를 가진 여성과의 연애를 극복하려는 남자의 이야기. 엔딩이 특히나 좋다.
왕가위 '중경삼림'
누구나 다 아는 노래가 있고 보고있자면 홍콩에 가고 싶어지는 영화.
왕가위 빠돌이를 만들어내는 그런 영화. 분위기 하나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장준환 '지구를 지켜라'
한국영화중에 뭘 가장 좋아하냐고 물으면 1번째 아님 2번째로 말하는 영화.
국내포스터가 말아먹은 희대의 명작.
안보셨음 그냥 보세요 이건 그냥 봐야하는 한국영화.
김기영 '하녀'
바로 나오네. 한국영화 뭐좋아하냐고 물으면 말하는 1번째 아님 2번째로 말하는 영화.
한국영화사에 천재감독을 한명 뽑으라면 단연 김기영감독이 아닐까.
60년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게 놀랍고 2019년에 나왔어도 놀라자빠질만한 영화.
나카시마 테츠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포스터만 보면 가벼운 개그물인가 하는데 개그물 맞다.
이 영화만큼 채플린의 명언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을
충실히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없었다. 톤조절을 기가막히게 한 감독의 연출력이 너무 좋았던 영화.
외에 넣고 싶었지만 지면이 부족하여 못넣은 영화 베스트 12
기예르모 델 토로 - 판의 미로
토마스 알프레드슨 - 렛미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 아무도 모른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레퀴엠 포 어 드림
홍상수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가스파 노에 - 돌이킬수 없는
닐 블룸캠프 - 디스트릭트9
양익준 - 똥파리
쿠엔틴 타란티노 - 저수지의 개들
스탠리 큐브릭 - 시계태엽 오렌지
부지영-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윤성현 -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