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장애아를 버리고온 한의사 부부

pppsas 작성일 19.08.09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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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해 8월 국민신문고에서 시작됨. 필리핀 선교사인 A 씨는 국민신문고에 "한국 아이가 필리핀에 들어와 고아원에 오게 됐다. 코피노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남겨진 한국 아이를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음

 

 

 

이후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이 외교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부모의 소재가 파악됨. 아버지 B(47)씨는 부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한의사였음
이들 부부에겐 버려진 아이 말고도 큰아들이 하나 더 있었음.  부모는 아이가 필리핀에 있는 동안에도 큰아들을 데리고해외여행을 다녔음
아이의 여권까지 가져가서 아이의 신원을 알 수 없게 해놨음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이 부모에게 연락했을 당시에도 부모는 "장남의 입시가 있으니 갈 수 없다"며 아이를 데려가는 것을 미뤘음 부산 지검은 지난달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B 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내는 불구속 기소함.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2011년과 2012년 두 번에 걸쳐 경남 한 어린이집과 충북 한 사찰에 아들을 맡기고 1년가량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음
외국에 홀로 버려진 아들은 정신장애가 악화하고 한쪽 눈까지 실명됨. 아이는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가정으로 가기를 거부하고 있음.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아들은 "집에 가면 아빠가 또 다른 나라에 버릴 것"이라며 "아빠한테 제발 보내지 말라"고 복귀를 거부하고 있음

악마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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