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의 미담이 하나 추가됐다.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에게 응원금을 후원한 것.
31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이날 오후 김철민이 입원 중인 병원을 깜짝 방문해 김철민에게 병원비로 쓰라며 거액의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주고 갔다.
김철민은 TV리포트에 "마르고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사실 연락을 끊고 있었는데, 그냥 왔다더라"라며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봉투까지 줘서 놀랐고 정말 감동했다.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다"라면서 울컥했다.
그는 현재 폐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김철민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한 유명 지인들은 김철민을 향한 응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박명수는 31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기운 냈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김철민을 응원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