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령 vs 장군 맞짱

메단 작성일 19.09.01 18: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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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33102215724.jpg찰스 리는 미국 독립 전쟁 시절 대륙군(독립군) 측의 장군이다.

 

 

제법 유능하고 호전적인 장군이었으나, 조지 워싱턴에 밀려 만년 2인자 신세였고

 

그 때문인지 수시로 워싱턴을 모욕하고 그와 충돌했다.

 

 

 

 

몬머스 전투에서 거하게 트롤링을 시전한 리는 (작전과 정 반대로 적전후퇴했다.)

 

격분한 워싱턴에게 당시로선 폭언에 가까운 말("빌어먹을 겁쟁이 같으니! 당신은 아무것도 안 했잖소!")을 들었고,

 

곧 명령 불복종 및 적전퇴각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었다.

 

유죄 판결로 정직 1년 형을 선고받은 리는 그후로도 계속 워싱턴을 비하하여 어그로를 끌었다.

 

이는 워싱턴을 존경하던 군인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존 로렌스 중령은 워싱턴을 음해하는 리를 응징하기 위해 리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1778년 12월 23일,

 

에반 에드워드 소령과 알렉산더 해밀턴 중령(그 초대 재무장관 맞다.)의 입회 하에

 

두 장교의 결투가 벌어졌다.

 

이 결투에서 부상을 입은 리는 '워싱턴 장군을 존경'한다고 공식 선언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했다.

 

퇴역한 리는 1782년 10월 열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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