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밥 맛없다??

순두부튀김 작성일 19.09.16 15: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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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멀티플레이어 김경중이 밥 문제로 실언하다 급하게 수습하며 진땀 흘렸다.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4강전을 앞두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비롯해 상주 상무, 대전 코레일, 화성FC가 결승을 두고 다투게 된다.

상주는 1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코레일과 4강 1차전 원정을 치른다. 사상 첫 FA컵 결승 진출 기회를 잡았기에 의욕은 크다.

상주는 선수 대표로 김경중이 나왔다. 그는 “대전 코레일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 우리가 높은 리그에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하기 위해 왔다. 목표는 우승이기에 꼭 코레일을 잡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중은 2020년 1월에 전역한다. 그는 전역 선물로 우승을 목표로 삼았지만, 한편으로 빨리 예비역 신분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국군체육부대가 좋아졌지만, 밖에서 먹는 밥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

그러나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 그는 “군대 밥이 잘 나온다. 부대장님께서 확인하신다. 기사 잘 써달라”라며 꽤나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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