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가 말하는 마오쩌둥의 위생관념

청자고둥 작성일 19.10.13 1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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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수이가 쓴 "마오의 사생활"에 의하면 마오쩌둥은 평생 자신의 성기를 씻은 적이 없었다


한 번은 그의 주치의인 리즈수이가 위생 문제를 거론하자 "나는 여자의 몸 안에서 씻고 있다고!"라면서 거절했다.

참고로 마오쩌둥은 특이하게도 몸을 잘 씻지 않았다. 몸을 샤워를 하거나 비누를 이용한 샤워를 잘 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하인들이 수건을 물에 적셔서 그의 몸을 닦아주었다고 한다. 

게다가 양치를 하지 않고 차를 이용해서 가글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서 치아가 변색되었을 정도였다. 

이러한 차를 이용한 양치는 마오쩌둥의 특유한 습관이 아니라 당시 중국 농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양치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오쩌둥의 이가 깨끗했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져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고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가 많았고 잇몸에 고름이 차 있었으며 충치가 많았다 한다. 

이 때문에 1955년에 리즈수이의 권고로 이를 하나 뽑아야 했다. 


리즈수이와 장광옌이 마오쩌둥에게 양치를 권하자 '호랑이는 양치를 하지 않고도 이가 날카로운데 양치할 이유가 어딨겠는가?'라는 말로 거부하였다. 

이를 하나 뽑은 후엔 양치를 잠깐 했지만 며칠 못 가 그만두었다고. 결국 마오쩌둥의 치아 상태는 날이 갈수록 나빠져서 1970년대엔 이가 많이 빠져서 윗어금니는 하나도 남지 않았고, 

마오의 사진들은 마오의 치아가 보이지 않게 정교하게 찍혀야 했다. 

오지나 사막 같은 곳에서 살다보니 안 씻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듯 하며, 마오쩌둥은 책을 많이 읽으면 해롭다라고 말하면서 

자기는 책을 읽었던 것처럼, 자기는 씻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씻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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