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같은 매니저를 저주하는 노래의 원조

woos 작성일 19.10.27 09: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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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의 노래 Death on Two Legs는 그들의 최고 걸작인 4집 앨범 A Night at the Opera의 첫곡입니다. A Night at the Opera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39 등 많은 명곡을 담고 있는 걸작입니다.

 

Death on Two Legs는 자신들을 착취하던 이전 매니저에 대해 증오심이 담긴 험담을 내뱉는 노래의 원조입니다. 그 가사는 40년전 기준이 아니라 지금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지나칠 정도로 원색적이고 노골적입니다. 

 

퀸의 전 매니저는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의 원조격인 트라이던트의 노먼 셰필드 사장입니다. 퀸은 무명시절 그와 맺은 노예계약 때문에 3년간 소속사 트라이던트에 거의 모든 이익을 갖다 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Killer Queen이 수록된 3집은 일본에서도 큰 히트를 기록해서 많은 돈을 벌었음에도 퀸의 멤버들은 여전히 거지 신세였습니다. 퀸의 멤버들은 피 말리는 소송 끝에 트라이던트와 계약을 끝내고 EMI와 전속계약을 한 직후  4집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퀸의 음악에 대한 권리는 소속사가 일절 소유한다는 계약내용때문에 뭐라 따지지도 못했고 퀸 앨범수익으로 회사에서 차를 샀는데 롤스로이스를 구매한걸 보고 프레디는 엄청 화를 내며 음악작업을 그만두고 로저는 드럼스틱을 계속해서 부쉈다고 한다.(로저가 드럼스틱을 망가뜨릴 때 소속사에서 돈이 없으니 부수지말라는 어이없는 이유를 댔다고...)

 

프레디 머큐리의 노먼 셰필드에 대한 증오심은 그 사이에 더욱 증폭되었고, 이렇게 험한 내용의 노래를 만듦으로써 그 증오심을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은 프레디가 가져온 가사에 경악했지만, 그 내용은 거의 그대로 두되 표현을 조금 순화시켜서 앨범의 1번 트랙으로 삼았습니다.

 

그 노래가사는 여러 가수들에게는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만합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가사 내용은 지금도 따끈따끈합니다.

 

1975년 퀸이 떠난 후에도 노먼 셰필드와 트라이던트는 승승장구했습니다. 트라이던트가 퀸을 착취했을지는 몰라도 그들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거부가 된  노먼 셰필드는 2013년에 그의 성공담을 다룬 자서전을 출판했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Life on Two Leg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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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 Death on Two Legs(1974)

 

You suck my blood like a leech

You break the law and you breach
Screw my brain 'til it hurts
You've taken all my money

And you want more

 

Misguided old mule
With your pig-headed rules
With your narrow-minded cronies

Who are fools of the first division

 

Death on two legs
You're tearing me apart
Death on two legs
You never had a heart of your own

 

Kill joy, Bad guy
Big talking, Small fry
You're just an old barrow-boy
Have you found a new toy

To replace me?
Can you face me?

 

But now you can kiss my ass goodbye

Feel good, are you satisfied?

Do you feel like suicide (I think you should)?
Is your conscience all right?
Does it plague you at night?
Do you feel good?

Feel good!

 

You talk like a big business tycoon
But you're just a hot air balloon
So no one gives you a damn
You're just an overgrown schoolboy
Let me tan your hide

 

A dog with disease
You're the king of the 'sleaze'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Mr. know-all
Was the fin on your back part of the deal' (shark)

 

Death on two legs
You're tearing me apart
Death on two legs
You never had a heart of your own
(You never did right from the start)


Insane you should be put inside
You're a sewer rat decaying in a cesspool of pride
Should be made unemployed
Then make yourself null and void
Make me feel good

 I feel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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