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전쟁과 가장 빨리 끝난 전쟁

친다문다 작성일 19.11.15 0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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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전쟁 - 335년 전쟁

 

1642년 영국 왕당파와 의회파 간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영국 제 2차 내전 당시

 

의회파가 왕당파를 몰아내었고 왕당파는 실리 제도 라는 구석진 곳으로 후퇴하게 됨

 

그사이 의회파가 네덜란드와 동맹을 맺으며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또한 실리 제도의 왕당파에게 전쟁을 선포함

 

네덜란드가 참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왕당파가 항복해버림

 

네덜란드의 참전 후 빠른 전쟁 종결과 참전 정당성이 모호한 탓에 네덜란드 군은 그냥 돌아가버리게됨

 

이후 1985년 실리 제도의 의회의 의장이자 역사가 로이 덩컨이 실리 제도가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전설'을 처리해달라고

 

영국의 네덜란드 대사관에 편지를 보내 진실을 확인한 뒤 실리 제도와 네덜란드는 1986년 4월 17일 평화 협정을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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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짧은 전쟁 - 영국 잔지바르 전쟁

 

영국의 식민지이자 세계 노예 무역의 중심지인 잔지바르의 술탄이었던 하마드 빈 수와이니가 사망하게 됨

 

하마드의 조카 할리드 빈 바르기쉬가 쿠데타를 일으켜 술탄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할리드는 영국을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었음

 

당시 잔지바르는 흑인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아넘기는 것으로 떼돈을 벌고 있는데 영국이 노예제를 폐지하는 탓에

 

잔지바르의 최대 산업이 무너져버렸고 그 피해를 잔지바르의 기득권충들이 받게 되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할리드였음

 

영국은 식민지 경영에 가장 적당한 꼭두각시 술탄 후보인 하무드 빈 무하메드를 왕위에 앉히기 위해 전쟁을 선포함

 

영국군은 장갑 순양함, 순양함, 포함 총 5 척의 함선과 해병대로 곧장 공격하였고

 

전쟁은 단 38분 만에 끝남... 

 

세계 기내스북에도 등재됨

 

잔지바르 군사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으나 영국군은 단 1명의 부상자만 나왔고

 

그 부상자도 배에서 내리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생긴 부상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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