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 이동통신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과다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야한동영상 링크를 문자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리점 주의 제보에 의하면 서울의 본사 직영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후 고가 요금제를 유지하는 3개월 동안 수도권 가입자 최소 1000명 이상에게 야한 동영상을 문자로 보내 데이터를 사용하게 했다
그 후 데이터 소비량이 많아 요금제를 낮추면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처럼 유도해 고가요금제를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유플러스 본사 직원은 대리점 측에게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야동(야한동영상)을 한편씩 보내줘요. 다운하겠다(요금제를 낮추겠다)고 그러면 그 사람한테 ‘어 동영상 사용량이 이렇게 많아가지고 지금 다운하시게 되면 한달 데이터 요금만 몇 만원 더 나오시는데 가급적 2만원 더 내고 이거 쓰시는게 어떻겠냐’하면 ‘아 그렇네’하고 다 좋아하시면서 간다”고 동영상 전송을 권유했다. 본사는 이런 마케팅을 실행한 지점을 우수사례로 뽑아 점장에게 최소 수백만원의 보너스와 본사 직원으로 승진기회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
대리점 대표들이 의무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직원교육 자료에도 고객에게 성인물을 권장하는 내용과 사진이 적나라하게 나와 있고 고객유인의 주요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본사는 각 지역 대리점 대표에게 강압적으로 고가요금제 방침을 요구하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강제교육과 영업정지 협박도 가했다